최인훈의 희곡 작품에 내포된 역사 의식 -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를 중심으로

의식을 회복한 명준은 극도의 소외감을 느낀다. 동료들이 폭동을 일으켰다가 식당에 임시 감금되어 있는 것을 안 명준은 상륙(上陸)해도 좋다는 제의(提議)를 거절한다. 중립국을 선택하던 일과 중립국에서 단순 노동자 생활을 상상(想像)하던 그는 갈매기를 응시(凝視)하다가 바다 속에 뛰어든다. 2. 사회문화적 배경과 『광장』『광장』에는 815 광복 이후 남북 간에 벌어진 625 전쟁과 동족상잔의 비극,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작품 속에 그

희곡「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를 발표한 뒤 단행본으로 펴낸다. 그는 1977년에서 1978년 사이에「봄이 오면 산에 들에」,「둥둥 낙랑둥」,「달아 달아 밝은 달아」를 내놓는다. ‘문학과지성사’에서『최인훈 전집』이 완간된 것은 1979년의 일이다. 그는 같은 해《문예중앙》에「원시인이 되기 위한 문명한 의식」,1980년「상황의 원점」을 발표한다.최인훈은 창작을 하는 한편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으면서 1980년『왕자와 탈』,『하늘

를 통해 민족의 본성을 탐구한 희곡 , 평론집 (1970)와 산문집 (1979)와 (1989) 등을 통해 작가적 위치를 확고히 굳혔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작가 최인훈을 우리 분단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은 단연 이다. 1960년 『새벽』 지에 발표된 이 작품은 남북한의 이데올로기를 동시에 비판한 문제소설로 전후문학 시대를 마감하고 1960년대 문학의 지평을 연

희곡에도 그대로 적용되면서 최인훈 고유의 ‘희곡쓰기 원칙’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사상적 측면3. 플롯구조(1) 개연적 인과 관계를 지닌 플롯1) 필연적 또는 개연적 인과관계를 지닌 플롯의 통일성을 중시하는 비극ex) (2) 서사시적 구성을 지닌 플롯1) 서사적인 구성을 지닌 작품 2) 행동양식의 확산희곡ex) , 3) 이벤트양식의 확산 구조 ex) 논리적 빈틈 존재

최인훈’ 참조1992년 노벨상 한국 후보로 오른 적이 있다.나. 작품의 줄거리최인훈의 은 고전 소설인 김만중의 을 패러디한 작품이다.최인훈의 에서는 독고민이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관(棺)’으로 표현되는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집으로 돌아온 독고민은 자신의 집 마룻바닥에 떨어진 한 통의 편지를 보고 놀란다. ‘숙이’가 보낸 편지에는 민과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