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에세이’를 읽고

1999년 9월 13일 월요일 아침 재광이가. . .동양철학에세이를 읽고서.교수 : 이현구학번 : 1999312665소속 : 전기전자 및 컴퓨터 공학부이름 : 김재광E-mail : mabungpy@mail.skku.ac.kr♧처음에. . .과제물을 받고서 너무나 부담이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 서평도 있었고 과제도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일찍 해놓으려고 책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동양철학에세이를 동양에세이로 찾았더니만 동네책방, 인터넷, 교보문고, 그 어느 곳에도 찾지 못해서. . .

동양 철학에세이를 읽고 감상문을 써오라는 숙제를 받게 되었다. 막상 책을 보니 내가 그토록 알고 싶었던 춘추 전국시대에 사상가들의 이야기가 차례대로 나와 있었다. 나는 그래서 이 책을 신경 써서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왜냐하면 노자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이 책을 내가 나누자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겠다. 바로 보기의 서론과 공자부터 주역까지의 본론 그리고 돌아보기의 결론이다. 나는 지금부터 각부분부분 내

. 한자가 많이 나오지 않은 것도 한문에 무척이나 약한 내게 고마운 일이었다. 또한 고등학교 때까지의 수업시간이나 강의시간, 또는 여기저기서 내가 한번쯤은 들어본 얘기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이었다. 동양철학을 처음 접해 보는 사람들에게 무척 좋은 책이고, 나처럼 여기저기서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내용이 명확하게 정리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무척이나 좋은 책인 것 같다.

동양 철학 에세이를 읽고 나서 다음으로 택한 것이 바로 이 이다. 무엇보다도 나보다 먼저 읽은 친구의 권유 덕분에 택하게 되었다.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는 평이었다. 지난번 보고서에서도 밝혔듯이 여느 사람들처럼 철학에 그리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는 평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다 읽고 난 지금, 난 친구의 그 평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동양 철학 에세이는 평소에 고리타분하고 골치 아프게만 생각했던 동양의 사상, 철학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철저하게 무너뜨려준 책이었다. 사실 동양 사상이라면 공자, 맹자 등의 옛 성인들이 남기신 어렵고도 해석하기조차 힘든 한문들의 집합, 21세기 정보 테크놀로지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고 도태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입시를 위해 정명사상이니 무위자연 등의 용어만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배워 간신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