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시인 김춘수>

시화집 《날개》에시 를 발표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대구에서 발행된 동인지 《죽순(竹筍)》에 참가하였다. 48년 시집 《구름과 장미》로 등단하여 《사상계》 《현대문학》 등에 작품을 발표하였다. 초기에는 R.M.릴케의 영향을 받은 시를 썼으나 50년 이후부터는 이른바 의미의 시를 쓰기 시작했다. 경북대학교 교수와 예술원회원한국 시인협회장을 지냈다. 주요작품으로 《김춘수시집(1982)》 《늪(1950)》 《꽃의 소묘(1959)》 《처

시 감상문 김춘수의 꽃꽃김 춘 수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김춘수님의 꽃이란 시는 초

시켜, 현대 도시 문명의 메카니즘과 그 어두운 의식적 단면 을 감각적 이미지와 실험적 형태, 이국적 정서를 통해 표현함.예> 김경린의 , 조향의 , 박인환 의등* 지적인 내면 의식 : 사회 현상에 비판적으로 대응하려는 주지적 성향과 형이상학적 인 존재 인식을 통해, 전후의 허무 의식으로부터 벗어나 새로 운 질서를 회복하려는 내면적 의지를 표현함.예> 송욱의 , 김춘수의

김춘수, 『꽃』읽기- 패러디를 통한 내면화 장정일,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Ⅰ. 김춘수의 작품세계해방 후 40년대에 등단한 시인들 중에 김춘수만큼 철저한 자기 분석적 입장에서 시적 변모를 거듭한 시인도 드물다. 朴哲石, 金春洙論, 學文社, 1982김춘수의 시 세계는 그의 시의 성격에 따라 크게 네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요약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승훈, 의미와 무의미의 공간, 첫째 시기는 , ,

대여(大餘) 미당 서정주가 준 아호로 ‘서두르지 않는 큰 그릇’이라는 뜻김춘수론‘꽃의 시인’1. 작가의 생애김춘수는 1922년 11월 25일 바다와 인접해 있는 경남 충무시(통영)에서 아버지 김영팔(金永八)과 어머니 허명하(許命夏)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그의 고향은 이후 그의 시작(詩作)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그의 집안은 인근에서 알아주는 대부호로서 그는 아주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났다. 그의 부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