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사]『고종시대의 재조명』 요약 및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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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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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문의 분석시각
2. 논문요약 및 논지 정리
3. 비 평
# 참고문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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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 정조대 까지만 해도 규장각이란 왕립 학술기구를 중심으로 역대의 학문적 업적들을 점검하면서 새로운 전진을 모색할 정도로 전통적 사회운영 방식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던 조선은, 19세기 중반 산업혁명을 거친 서양문명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서양이 가져온 증기선과 대포는 굉장히 위협적인 것이었고, 조선사회는 18세기 영․정조 등이 성군절대주의를 표방한 가운데 신하들의 붕당 대립을 억제하면서 민의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정치 곧 민국 정치 이념의 실현을 추구하면서 왕권을 안정시키고 있었으나, 19세기에 들어와서는 군주들이 계속 어린 나이에 즉위하게 된 것을 틈타 수구세력이 집단적으로 국가권력을 장악하여 왕권을 무력화시킨 가운데 모든 공기를 사익 추구에 남용했다. 흔히 세도정치라 불리는 이 정치행태는 민에 대한 일방적 수탈로 민의 광범한 저항을 일으켜 사회적 혼란을 극도로 심화시켰고, 이 상황에 새로 다가온 서양문명에 대한 대응은 결코 체계적일 수 없었다.
세도정치는 1863년 고종이 즉위하고 그 부친이 대원권의 직함으로 권력을 장악함으로써 비로소 마감되었는데 대원군은 내적 정비를 우선시한 나머지 쇄국정책을 폈고, 결국 이 상황은 1873년 국왕의 친정 선언까지 계속되었다. 친정에 나선 고종은 개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1876년 개항을 단행한 후 1880년부터 개화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그는 1880년 수신사 파견을 통해 일본의 개화 실상을 확인한 후, 개화를 주도할 관서로 통리기무아문을 신설하고 1년 후엔 일본에 신사유람단, 중국에 영선사를 각각 파견해 신문물 수용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기 시작했다. 국왕은 원활한 개화정책의 수행을 위해 1883년부터 정부기관지로서 『한성순보』와 『한성주보』를 간행하기도 했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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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진, 『고종시대의 재조명』 태학사, 2000, 16-39쪽 및 결론 88-92쪽.
왕현종, 「민족적 관점에서의 한국 근대정치사 연구 비판과 ‘고종’의 절대화」 『역사문제연구』제 6호, 2001, 261-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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