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과 인류의 역사

인류는 건강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의학수준과 보건의료 환경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개개인의 의식수준 또한 진일보했다고 할 수 있다. . 인류역사를 질병사의 관점에서 보면 원시시대부터 20세기 전반까지를 전염병 시대, 20세기 후반이후를 성인병정신병 시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인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건강의 불안요소(risk factors)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13세기 나병, 14세기 흑사

현대 보건의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인류역사상 가장 커다란 건강문제였던 전염병의 극복은 의학기술의 진보 이전에 이미 상당히 진전되었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즉, 전염병의 감소와 극복은 의학적 기술진보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생태계, 경제적 생활수준의 향상, 영양 상태의 호전, 환경위생상태의 개선에 더 큰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현대의 치료 중심적이고 기술 중심적인 보건의료에 대한 대표적인 비판적 시각으로는 문명비판적 시각

인류역사상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으로, 사회와 가정에 미치는 영향도 엄청나게 클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건강과 수명에 대해 새로운 인식과 개념을 정립해야 하게 되었다. 또, 현재 인류에게 고통과 조기사망의 원인이 되는 만성퇴행성 질환, 대사성 질환, 신생물성 질환(암종)들의 위험요인에 대한 이해가 커감에 따라 앞으로 이러한 질병들의 발생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므로, 앞으로 우리의 평균수명은 더욱 증가될 것이고, 건강수준

질병의 역사목 차질병의 기원감염, 질병, 기생 그리고 공생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바꾸는 전염병세계사를 주도한 천연두전염병의 대표주자 흑사병지금도 위협적인 콜레라이 시대의 신종 질병들오염된 피 사건마무리질병은 어디서 오는가?지구는 미생물의 바다감염질병기생공생감염 -> 질병 -> 전염병->보균자 -> 상호관용 -> 상호이득 -> 상호 공생상극 -> 상생대규모 인구 집단의 형성농경문화의 시작과 전염병 발생1.인류의 전염성 질

인류 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다.자연은 모든 것이 순리로 돌아간다. 잎이 떨어지면 낙엽이 마르고 말라 부서져 대지에 흩어진다. 비가 오고 축축한 낙엽도 미생물의 작용으로 분해되어 흙의 자양분으로 돌아간다. 아담과 이브가 사과를 먹고 뱉은 씨앗이 있다면 사과나무가 되어 지구에 번창했을 것이며, 부지런한 다람쥐가 모아 두었다가 채 먹지 못한 밤은 울창한 야생 밤나무 숲을 이뤘을지도 모른다. 자연에서는 모든 것이 순조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