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의 언어 이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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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04.22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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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차 >
1. 남북한 언어분화의 배경
1-1. 남한과의 차별화
1-2. 주체사상 고취와 김씨 가족의 우상화
1-3. 마르크스-레닌주의의 활용
1-4. 전쟁 준비를 정당화하기 위한 목표물과 가상적 설정

2. 남북한 국어 교육의 차이점 -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2-1.남북한 국어교육의 실상
2-2. 국어과 교육의 내용
2-3. 중·고등학교의 국어 교육

3. 규범 문법의 차이: 남북한 교과서에 들어나는 맞춤법 등
3-1. 남북 맞춤법 개정의 과정
3-2. 남북한 맞춤법의 비교
3-3. 품사의 차이, 조사와 어미
3-4. 띄어쓰기 비교

4. 국어과 교육과정의 체제비교
4-1. 국어과 교육의 성격
4-2. 국어과 교육의 목표
4-3. 국어과 교육의 내용과 방법
4-4. 남북한 국어교육의 영역별 내용에 대한 비교

5. 통일에 대비한 대책 방안
5-1. 국어 이질화 대책
5-2. 국어교육 이질화 대책

본문내용
1.남북한 언어분화의 배경


남북한의 반세기 동안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체제의 차이, 통신의 단절, 상호 적대시 등은 남북한의 자연스런 언어분화를 가져왔다. 또한 북한의 ‘문화어’ 지정으로 인한 두 개의 한국어 표준어 발생, 한글전용으로 인한 신조어 대량 생산, 말다듬기 운동으로 인한 생소한 말의 생성, 철자법 개정 등 일련의 언어정책들에 의해 인위적인 분화가 일어났다. 여기서는 교육의 이질화에 초점을 두어 언어분화의 직.간접 배경이 된 요인들을 몇 가지로 나누어보도록 하겠다.

■ 교육의 이질화 ■

남북한의 교육제도는 형식적으로 보면 대동소이하다. 즉 유치원, 초중등학교, 대학 등 연령과 수준에 따라 다닐 수 있는 학교가 계층적으로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두말할 나위도 없이 북한에서는 모든 교육이 철저하게 정부에 의해 계획되고, 실현되는 반면 남한에서는 초등학교만이 전적으로 정부에 의해 계획, 실현되고 중고 대학은 일정 비율만 정부가 담당하고 나머지 부분은 민간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며, 정부에서는 약간의 보조와 행정적인 지휘감독만 하고 있다. 현재 남북한 모두 문맹률이 거의 없으며, 국민의 대부분이 중등교육까지는 교육을 받고 있고, 30%이상은 고등교육까지도 받고 있으므로 국민들의 교육수준은 상당하다고 할만하다. 그러나 내용적으로 비교해보면 많은 이질성이 발견된다.
북한은 유치원을 포함한 11년제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북한은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1년의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이유는 교육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세계관 형성과 지적 발달, 품격 형성이 크게 좌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사상교육은 어릴수록 좋다는 생각 하에 교양원(만 4-5세)과 유치원부터 철저한 사상교육, 즉 김일성 우상화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일성 수령의 어린 시절”, “김일성 수령님의 혁명사상”, “우리당 정책”등이 과목으로 개설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구어를 비롯한 다른 과목도 내용의 상당 부분은 김일성 우상화에 할애하고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교육을 “사회주의 혁명의 일환”으로 보고 교원을 직업적 혁명가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에서는 교육에 큰 기대를 갖고 ”사회주의 교육의 원리를 구현하여 새세대들이 혁명적 세계관을 튼튼히 세우고 현대과학과 기술을 가지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초중등학교 교육의 내용은 한마디로 ‘사상교육’과 ‘기술교육’으로 요약된다.
교육내용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과 초중고교의 모든 교과서를 분석해야 할 것이나 지면상 주로 국어 교과서에 나와있는 내용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즉 1986년 평양에서 나와 1994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북한의 국어 교과서를 보면 글의 제목과는 상관없이 80% 이상은 김일성 부자와 그 가족들의 우상화를 위한 내용이고, 그 다음은 미국과 일본에 대한 적개심 고취, 남한이 비참하게 가난하다는 왜곡된 선전, 현재 있지도 않은 가상적인 지주의 횡포와, 거기서 고생하는 인민을 부각시켜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예를 들면 읽기, 말하기, 쓰기와 같은 언어 기능 단원에서조차도 내용은 모두 김일성 교시와 연결짓던가, 김일성 부자한테 대한 경어법이 기술되어있고, 미국, 일본, 가상적인 지주와 같은 적들에게는 이러한 욕설을 써야한다며 공공연하게 너무도 심한 욕설을 교과서에 의도적으로 쓰고 있다.
역사적인 내용에서도 남한에서는 고대한국부터 현대까지 되도록 사실에 입각하여 민족의 역사와 위대한 선조들에 관한 내용을 모두 배우고, 고전 문학을 통하여 선인들의 지혜와 삶의 모습을 배우는 데 비하여 북한에서는 민족의 모든 역사가 거의 김일성 가계로부터 시작되는 식으로 쓰고 특히 김일성의 혁명투쟁사를 집중적으로 배우게 하고, 아예 고전 문학에 대해서는 배우지도 않는다. 또한 스포츠나 기타 예술면도 남한에서는 정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교육, 연구, 공연되는 데 반해 북한에서는 거의 정치 도구화되어 있다.

1-1. 남한과의 차별화

북한은 남한과 차별화하고 상대 우위성을 확보하며, 남한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의도적인 언어분화를 많이 시킨 것 같다. 남한과의 거리감을 조성하고 적대시하기 위하여, 남한에서 쓰는 한자식 단어를 최대한 고유어로 바꾸고, 예문은 미제가 얼마나 나쁘며, 남한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알려주는 식으로 제시되어 있다. 서양의 외래어도 가능한 한 북한식으로 표기하여 결과적으로 남북한 언어를 많이 이질화 시켰다.

예) 고성기―확성기/스피커, 전등알―전구(電球), 전자불―플래시, 직승비행기―헬리콥터” 등
예) 계급적원쑤들에 대하여 말할 때에는 《키다리 미국놈》, 《미국놈의 대가리》, 《왜놈의 모가지》등 낮잡아 이르는 말을 많이 쓴다.

1-2. 주체사상 고취와 김씨 가족의 우상화

소위 주체사상을 전파하고 김일성 및 그 가족을 우상화하기 위하여 그들의 이름은 인쇄물에서 언제나 고딕체로만 쓰고, 그들에게 쓰는 언어를 따로 정한다든가, 어떤 책이나 논문이나. 새로운 사실을 설명하고자 할 때에는 언제나 그들의 말이나 글을 인용할 때에는 어떤 목소리로, 어떤 어조로, 그리고 어떤 속도로 읽어야 한다는 것을 규범화하여 가르칠 정도이다. 경어법도 물론 그들을 위해서는 특별한 규칙이 적용되고 그들을 위한 호칭도 정해져 있다. 따라서 역사에서 위대한 조상도 다 빼고, 고전교육도 거의 하지 않으며, 주체사상 고취와 김일성 우상화를 위해서는 사전의 뜻까지도 최대한 왜곡시켜 사전에 등재해놓고 있다.

예) 위대한 수령님을 보다 더 정중하게 일러모시기 위하여 존칭수식사를 더 붙여 최대의 존경과 흠모의 감정을 나타낸다. 위대하신 수령님, 영명하신 장군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위대한 수령님을 친 어버이로 모시고있는 끝없는 자랑과 긍지를 안고 《우리》, 《어버이》, 《아버지》와 같은 단어를 앞에 붙여 일러모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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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성 있고 좋은 편입니다.
  • dngy***
    (2009.10.05 22:45:01)
  • 자료평가1자료평가1자료평가1자료평가1자료평가1
  • 별로 추천 안합니다..ㅠㅠ
    생각보다 내용이 별루에요..ㅠㅠ
  • hdns***
    (2008.04.08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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