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일본식민지 유산에 관하여

식민지적 무역 관행과 그 지역의 특수한 경제적 조건이 결합되어 점증하는 일제의 경제 침탈의 가장 중요한 표적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 결과 호남지역은 쌀과 면화를 중심으로 한 일제의 식량 및 원료의 공급기지이면서 동시에 일본 면제품의 판매시장으로 변모되어 갔다. 호남지역이 일제의 집중적인 수탈 대상이 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의 식민지적 모순은 그만큼 심화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1905년을 전후하여 불붙기 시작한 의병투쟁은 1907년

경성제국대학연구Ⅰ. 서 론현재 국립 서울대학교의 위상은 한국 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대외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일단 대내적으로는 최고의 위치에 있는 대학이라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최고의 대학인 국립 서울대학교는 어디서 출발하였는가. 국립 서울대학교는 식민지 시기 1926년 개교한 경성제국대학이 해방 후에 바뀐 것이다. 그렇다면 해방 이전 국내 유일한 대학이었던 경성제

식민지 근대화론’을 ‘토지 조사 사업’부문에서 재정립하려 시도한 것은 일본의 미야지마 히로시였다. 미야지마는 조선총독부 총무과장 겸 토지조사분쟁지처리 위원장 와다 이치로의 한국 토지 제도관을 높이 평가하여 옹호하고, 일제 토지 조사 사업에 비판적 견해를 가진 한국사 연구 학자 하타다 타카시 교수의 견해를 한국 측 견해의 영향을 받은 견해라고 비판하였다. 미야지마는 그의 저서에서 토지조사사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

일본경제가 장기 불황에 빠지며 더욱 고착화되고 일본인들은 사회․심리적으로 도용하기 시작하고, 일본 우익은 ‘평화국가’에서 ‘보통국가’로의 전환을 모색한다. 신주백,「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한국사회의 대응(1965∼2001)-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한국근현대사연구』여름호 제17집, 한국근현대사학회, 2001.6, p.2391993년 자민당에 설치된 ‘역사 검토위원회’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 등을 ‘자학암흑사관’으로 규정하고, ‘위안부’,

일본 제국주의 시절에 일본도 이 국정제를 실시하였는데, 지금의 일본은 폐기하였으나(최근 되살아남), 옛 식민지인 우리 나라에서는 그 잔재를 국가의 필요에 의해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검정제의 경우는 출원자가 제출한 교과서 원고본 중 교육인적자원부가 검사하여 교과서로 채택하는 방식이다. 검정기준은 교육부가 작성하고 이 또한 수정과 개편을 명할 수 있다. 출판사가 교과서 검정을 받아내면 5년 동안 수익이 보장될 뿐 아니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