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80년대의 학생운동

80년대 후반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통일 운동과 평화군축운동을 하게 하는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리영희는 반공이데올로기라는 우상에 사로잡힌 이들을 이성으로 일깨우고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계속한다. 리영희가 읽어낸 시대의 진실은 60년대엔 기사로, 70년대와 80년대 이후에는 책과 칼럼으로 동시대 지식인과 젊은이들의 이성을 일깨웠던 것이다.구본준 기자, 2004-04-17, 한겨레 신문, 기사로 책으로 칼럼으로.시대의 이성 일깨우다90년대

80년대까지 워낙 격동의 시기들이었다. 민주화와 독재에 대항하는 등, 너무나 이루어야 할 것들이 많았던 시기였고 너무나 압도적인 독재가 들어선 시기였기도 하다. 그래서 소설이나 시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드러나는것 같다. 이른바 저항시등이 등장하였다. 그런 시기에 도시와 인간의 상실감과 방황에 대한 이야기가 떡하니 나타나고 만거다. 물론 그가 최초라고 보는데는 문제가 있겠지만 말이다. 대단히 신선했다는건 말할필요도 없었다. 당연히 19

운동과 이데올로기적 투쟁을 주도하였던 학생회는 붕괴과정을 겪었다. 기존의 정치적 성격을 가진 운동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학생회는 점점 학생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의 예가 그러한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9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한 이런 현상은 대학생들의 사회참여 의식이 점차 옅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고려대 총학생회가 재학생 1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3%가 총학생회의 필요성을 인정

운동의 민중적 확산과 역사적 정당성을 승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518 항쟁은 그 투쟁의 주체가 분단사회의 모순의 현 상태인 기층민중에서 찾아지며, 그 투쟁의 형식이 무장투쟁이라는 새로운 모습을 띠고 나타났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중산층 중심의, 합법적 공간에 안주해 왔던 일련의 민주화운동과는 선연히 구분되는 민중투쟁의 전환점이었다. 419혁명의 경우에는 항쟁 주체가 학생들의 선도적 역할을 매개로 전체 민중에로 확산되었

80년대의 한국의 사회운동은 자주, 민주, 통일이라는 이념으로 집약되었다. 또한 광주민중항쟁은 한국사회에서의 지방의 중요성을 인식시켰으며, 각종 지역운동을 활성화시켰고 아울러 시민운동을 활성화시켰다. 5월 운동은 유가족, 부상자, 구속자 등 이른바 5월 당사자들의 투쟁으로 시작되었고, 점차 양심적 학생과 시민들이 이에 가세하면서 점차 고양되었다. 광주항쟁의 기본 정신은 1987년 6월 항쟁, 그리고 1997년 여야간 정권교체의 달성에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