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와 통일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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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본 문
1.아픔의 순간들 -국내의 썩음-
❀ 1·21 청와대 기습사건
❀ 8.18 도끼만행사건
❀ 연평해전
2.아픔의 순간들 -해외의 썩음-
❀ 베트남 통일의 한계
❀ 예멘 통일의 한계
3.환희의 순간들 -국내의 삭음-
❀ 정치적 측면의 남북 간 교류
❀ 경제적 측면의 남북 간 교류
❀ 정서적 측면의 남북 간 교류
4.환희의 순간들 -해외의 삭음-
❀ 독일 통일 사례
5.설문조사
❀ 설문내용
❀ 설문결과
❀ 설문결과 분석
6.정동영 통일부 장관 초청 특강
Ⅲ. 글을 마무리 지으면서

본문내용
지난 9월 북핵 문제를 다룬 6자회담이 있었다. 그리고 11월 19일에도 5차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주변국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하지만 남과 북이 분단되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면 6자회담이며 핵문제는 우리의 문제와 무관할 것이다. 분단과 북핵 문제는 우리 민족이 겪는 최대의 비극이며, 우리 민족의 한(恨)일 수밖에 없다. 한 핏줄, 한 동포였던 남과 북은 아직도 지난 냉전시대의 유산을 짊어진 채 살아가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과 6․15공동선언, 금강산 관광, 남북 경제 협력 등, 통일 분위기가 고조될 때도 있었지만, 서해교전과 최전방 사단 철책선 사건 등 아직 남북 간의 긴장상태가 완전히 사라진 것 역시 아니다.
우리 민족은 반 만 년의 유구한 역사적 전통을 이어왔다. 하지만 한반도는 강대국의 의사에 따라 인위적으로 분담됨에 따라 민족의 역사와 전통, 단일민족국가의 정통성이 훼손되었다. 이러한 남과 북의 분단구조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있어 많은 왜곡과 모순 현상을 낳았고, 점점 더 심화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통일문제를 다루는 일은 즉, 분단의 장벽을 부수는 일은 우리 민족 공동체가 발전적으로 재창조되는 과정과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당위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직도 한반도는 전쟁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 놓여 있고, 이러한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세는 남과 북 모두에게 발전의 장애요인이 된다. 또한 가족과의 생이별을 하고 있는 이산가족들,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대에 과도하게 지출되는 국방비, 작게는 동북아의 안정과 크게는 세계평화에의 기여, 통일이 되었을 때 실현될 수 있는 수많은 잠재력 등 이러한 모든 현실적 문제가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명백히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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