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불사신 워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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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신 워커’를 보고


영화를 보기 전 교수님께서 영화가 1987년에 제작이 되었으며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 레이건이었다는 말씀해 주셨다. 과연 1987년에 영화가 제작이 되었다는 사실과 이 영화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영화의 초반부에 워커는 뉴멕시코에서의 전쟁에서 비록 패하기는 하지만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사상을 강력히 지지하면서 사람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다. 그리고 어느 파티에서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발언을 하는데 이로 인하여 자신의 약혼자와 심각한 갈등을 빚게 된다. 여기서 자기는 노예제도에 반대를 하지만 자신은 정치적 야욕이 강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모순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부분에서 워커라는 사람이 어떻게 변모되어 갈지 어느 정도 예상을 하기는 하였지만 영화의 중,후반 부에 비춰진 워커의 잔인한 모습은 나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미국의 산업 자본가 밴더빌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니카라과라는 작은 나라를 통제할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는 니카라과를 장악할 인물로 워커를 내정하게 되고, 처음에 워커는 그의 부탁을 거절하지만 약혼자가 죽자 곧 그의 부탁을 수락하고 니카라과로 떠나게 된다. 이 부분에서 워커는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사적인 감정에 치우쳐 일을 벌이는 것처럼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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