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영화] 4월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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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2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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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을 듣기 전 이 과목에 대한 내 생각은 역사와 영화를 연관시키는 과목이니까 아마 서양의 사극같은 것을 보여주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우리로 치면 ‘불멸의 이순신’이나 ‘신돈’같은 그런 옛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예상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본 영화 ‘호텔 르완다’를 시작으로 주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영화들을 보게 되어 약간은 당황스러웠다. ‘분노의 날’이 그나마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하지만 그 실체는 나치정권을 비난하는 영화이므로 어찌보면 현대물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십계’와 같은 주로 세계사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내용들을 예상하고 있었던 나로썬 적지 않게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런 현대물이 오히려 딱딱한 역사보다는 훨씬 더 가슴에 와닿았고 특히 르완다 내전을 다룬 두 영화 ‘호텔 르완다’와 ‘4월의 어느날’은 잘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되어서 더욱 인상깊었다.
수업시간에 봤던 영화들은 모두 훌륭한 작품들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4월의 어느 날’이었다. 그 전 시간에 보았던 ‘호텔 르완다’도 비슷한 주제의 영화이긴 했지만 그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의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 주인공의 영웅담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이 ‘4월의 어느 날’은 그러한 스토리를 약간은 배제한 체 그 당시 일어났던 일들을 사실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 강했다.
서로 반목없이 살아가던 두 종족 ‘투치’와 ‘후투’는 서양 열강의 개입으로 극심한 대립과 갈등을 겪게 되고 결국 엄청난 살육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 상황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의 현실과 매우 흡사하다. 서양인의 차별정책과 권력유지를 위해 서로를 헐뜯는 르완다의 모습이 일제 강점이 끝나고 미국과 소련의 개입으로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으로 갈라서고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반공을 부르짖고 전쟁을 일으키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와 상당부분 일치한다. 왜 우리나라와 르완다는 이러한 비극을 겪어야만 했을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상황을 잘 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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