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문제] 한국인의 외국인에 대한 배타성과 편견, 고정관념에 대하여

대한 개념적 방향을 재정립하고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 문화적․인종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반편견 교육을 실시하여 사회문화적인 이질적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3. 다문화가정의 정의 ‘다문화가정’이란 통상적으로 국제결혼을 통해 국내에 살고 있는 가정을 의미한다. 실제적으로는 국적이 다른 남녀가 결혼하여 구성된 가정을 의미하지만, 같은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혹은 국적이 다른 사람들끼리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외국인수는 약 80만 명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에 육박하는 숫자다. 이와 같이, 다른 나라의 국민이 우리사회의 구성요소로 자리 잡아 나가는 것은 이미 자연스런 현상이 되고 있고, 우리는 이들과 더불어 화합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일면에서는 한국인의 재한 외국인에 대한, 또는 반대로 재한 외국인의 한국인에 대한 고정관념 및 편견에 수반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차별행동 및 갈등 등 사회문제 또한 관찰된다.

외국인의 유형이 대부분 이주노동자나 개발도상국의 결혼이민여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련 정책은 유형별로 일방적이거나 미흡한 실정이다. 사회구성원의 의식이 정책을 견인하거나 반대로 진보적인 정책이 사회구성원의 의식수준을 변화 시킨다. 이러한 관점에서 외국인 피부색, 인종, 출신 국가의 경제적 수준 등에 의한 배타적인 태도와 고정관념이 팽배한 한국사회는 아직까지 다문화주의에 대한 수용 정도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인종에 대한 다른 편견은 유색인종의 소외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가음의 기사들은 유색인종 혼혈인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을 드러내어 준다. 이와 같은 기존 성인들의 인식과 무관하게 코시안 아동들의 동료집단에 속하는 또래들도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부정적인 면이 없지 않았고, 이로 인하여 코시안 아동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설동훈 외(2005)의 연구에서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가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이유로 엄마가 외국인이기 때

문제를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주요 관심사로 삼아야 할 것이 바로 현재 증가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다문화 사회로 가는 이 길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지고, 터지고, 곪다보면 이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다문화, 다민족의 사회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청소년상담원, 앞의 책, P.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