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본 서편제

, 「밤길의 동행을 쫓아-어두운 눈길 위의 내 소설질 자국」,『때론 치열하게 때로는 나지막이-광주서중, 일고인의 생생한 삶의 여정』, 울림사, 2000.한순미, 「이청준 소설의 언어철학적 함의」, 『국어국문학』 제 141권, 국어국문학회, 2005.허만옥,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탐색과 해체적 글쓰기의 미학 연구」, 『우리문학연구』 제20집, 우리문학회, 2006.허연, 「한국대표문인 특별인터뷰(4) 서편제의 작가 이청준」, 『매일경제』, 2002년 3월 27일.

본질적 능력인 이성을 통해 보장된다. 확실한 자아와 그의 확실성을 보장해주는 자연의 빛으로서의 이성은 서구의 모든 세계상에서 그 이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근대와 현대를 관통하며 시대정신으로 기능하던 이성적 인간관이 등장한 것이다.이러한 서구철학과 이성의 역사인 인식론에 심각한 도전이 등장한 것은 20세기 이후에서 였다.이성이 유일한 질서,객관적 실재를 파악할수 있는 유일한 기능이라고 믿으며 이에 따라 지식을 그

관점(모더니즘의 연장선상에서 파악)에서 정의 내린 학자들에 대해 알아보자.미국의 제랄드 그라프는 포스트모더니즘을 후기모더니즘의 관점에서 파악한 가장 대표적인 사람인데,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이 가깝게는 모더니즘,멀게는 낭만주의의 전통에서 파생한 것으로 간주한다.이 점과 관련하여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은 낭만주의와 모더니즘이 견지하는 입장과의 단절이 아니라 오히려 이 두 운동의 기본 전제들을 논리적으로 발전시킨 극한점으로

서편제>를 이용해 정신분석 용어를 해설하는 것이라면 백번 양보해서 이해할 수 있지만, 그 반대라면 정말 주객이 전도된 농담이다. 이것은 한국영화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한국의 정서를 서구화하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다. 프로이트의 가족 삼각형이란 19세기 근대 유럽의 부르좌 중산층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닌가?실제로도 영화학에서 이야기 구조를 정신분석 용어로 설명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증명된 지 오래다. 압권은 일본의 학계가 구로

본질적인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영화는 이들의 차이가 후천적이고, 생물학적이나 도덕적이 아닌 자본주의적이며 가부장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영화는 가부장적 사회의 약자인 이들 여성의 단결된 모습을 통해 미흡하나마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의 억압받는 여성들과 성차별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들의 연대에 의해 풀어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임을 이 영화는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앞서 말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