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몸담론] 몸의 정체성과 여성의 몸

몸은 대중 매체 속에서 끊임없이 소비재현재생산되며, 매혹과 혐오의 양가 감정 사이에 놓여 있다. 몸과 관련된 산업, 이를테면 화장법피부 관리성형술몸매 교정다이어트헬스 클럽이 번창하고, ‘몸-학學’은 의학이나 생물학의 독점적 범주를 넘어 문학철학여성학문화학으로 확대되고 있다. 몸은 단순한 하드웨어나 정신에 부속된 도구적 개체가 아니라 “독자적으로 생각하는” 그 무엇, 자기 정체성을 실현하는 주체다. 심신은 분리

몸성 gender sexuality embodiment 나의 identity- 성별화된 정체성은 사회, 문화,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하며 담론에 따라 유동적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몸은 문화적 구성물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존 버거는에서 시각의 주체와 시각의 대상 사이에는 권력 관계가 형성된다고 하였다. 여성의 몸은 그림을 볼 남성에게 보여지는 방식으로 배치되며 그 모습은 남성의 섹슈얼리티에 호소하록 그려지므로 여성의 섹슈얼리

후기 근대의 페미니즘 담론 노동, 몸 그리고 욕망의 변증법Ⅰ. 미완의 근대와 젠더 관계의 한국적 원형1장 여성의 타자화된 근대경험(p19)1. 합리성 - 지식 전유의 기제(p21)한국에서 80년대 까지만 해도 계몽적 자아, 이성적 주체가 지식을 전유하고 이를 실천할 힘을 갖는다는 근대의 가치가 지배했었다. 그러나 이러한 가치는 2000년대에 들어선 지금 더 이상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서구에서 진정한 의미의 근대성은 오랜 역사적 여정을 거쳐 온

몸을 위해서 우리가 지출하고 투자할 수 있는 항목의 수는 셀 수 없이 많다. 더욱이 최근에는 남성들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져 남성을 위한 화장품과 향수, 남성전용 미용실 등이 늘어나고, 귀걸이나 목걸이 등 액세서리로 치장한 남성을 거리에서 쉽게 만나게 되었다. 이제 외모 가꾸기는 여성만의 관심사가 아니며, 20∼30대 젊은이들만의 몫이 아님이 분명해진 것이다.육체의 담론은 욕망하는 육체, 소비하는 육체로서의 몸을 그 핵심

여성과 남성으로서는 이러한 국면들을 개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는 그들이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이 일치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병리적 현상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섹스와 젠더의 구별이 무의미해지는 순간, 개인의 성 정체성이 그 자신의 몸과 충돌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허락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은 트랜스섹슈얼리티의 가장 큰 딜레마에 해당한다. 트랜스섹슈얼리티의 딜레마는 몹시 원론적인 문제로 소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