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소설, 프랑스문학] Jean-Paul. Sartre 사르트르 `구토` 속 인간존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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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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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본론
1.1. 작가 연구
1.2. 시대적 배경
1.3. <구토>와 관련된 사르트르 실존주의의 개념들
2-1. 구토의 의미
2.2. 예술을 통한 구토 증세의 극복
2.3. 자유를 깨달은 인간 존재
결론
- 본문내용
- 그의 자서전 《말》에 의하면, 그는 일찍이 정신적 '사생아'라는 잉여적 존재의 감정과 '자기기만'의 경험과 '작가적 사명'을 발견하였다. 바로 이러한 발견에 힘입어서 그는 철학을 전공하여 신(神) 없는 세계에 있어서 인간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그의 무신론적 실존철학은 인간의 실존이 신의 실존을 배제한다는 공식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인간은 인간의 장래(將來) 자체이며 인간이 스스로 되어가는 것일 따름 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휴머니즘으로서의 그의 실존주의에 있어서는 인간은 스스로 '책임이 있는' 것이며 '자유롭도록 선고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이 자유의 문제는 인간이 '상황' 속에 참여되어 있기 때문에 추상적으로 제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진정한 행위'는 인간이 자기 상황을 맡게 되는 행위이며 행동을 함으로써 그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분명히 볼 수 있는 것처럼 그의 사상은 '행동'을 지향하고 있다. 또 그의 철학에 있어서 '부조리'의 경험은 기본적인 비판의 한 단계로서 데카르트의 방법론 적 회의에 비할 만 하다. 그러나 진정한 행위의 기준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사르트르는 선과 악과 같은 가치를 관례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언제나 여기 있는' 세계에 처해 있는 의식은 거기서 '타자의 시선'과 부딪치게 된다. 이처럼 책임과 자유와 행동과 부조리와 타인의 시선이 문제되는 과정이 소설 《구토》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은, 이 작품이 소설이라는 문학양식의 본질적인 회의를 보여주었다는 점과 함께 주목되어야 할 그의 세계이다. 유식한 '사생아'에 의한 희극의 고발이며 존재의 계시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사물과의 만남에 의해 확인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일상적인 도구로서, 관심에서 벗어난 대상으로서 '나'와 맺고 있던 사물이 자기 존재를 각성시킬 때, 확실하던 자기 존재는 흔들리게 된다. 존재의 무상성과 우연성을 느낀 로깡땡은 자기 망상의 길을 택하지만 실패하고 진정한 각성의 길만이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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