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감상문] 간송미술관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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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2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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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술관을 찾았을 때는 관람 20~30분 만에 급히 나왔다. 사람들이 북적여서 인지 우리가 국사책에서 친근히 보아오던 풍속화가 아닌 처음 보는 김홍도의 산수화·인물화 작품이 낯설게 느껴서 인지는 모르겠다. 첫 관람에서는 미술품 각각의 느낌보다는 그가 그린 진품들을 책을 통해서가 아니라 내 눈을 통해 직접 보고 있다는 사실이 더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그리고 내가 200년 전의 역사를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웠다. 다른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느낌들 이었다. 나는 작품도 그렇지만 관람하러 온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관람하러 오고 그 분야에 맞게 미술을 이해한다는 것이었다. 역사학도의 경우는 미술품을 보고 그 시대의 사회상·생활상을 엿보는 공부를 하는 반면 미술학부 사람들은 작품의 배경을 공부하기 보다는 구도, 채색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 모습들이 흥미로우면서도 낯설게 느껴졌다. 대학에 들어와 역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어떤 것이든지 그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생각해보려는 자세가 길러졌다.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이고 꼭 필요한 것일지 모르나 내가 기본적으로, 객관적으로 보기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예를 들어 용주사의 대웅보전 후불탱화를 보았을 때 음영화법을 볼 수 있는 힘이 없다면 그 시기에 이르러 서양화법에 대한 거부감이 누그러지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분위기로 돌아섰다는 시대상을 이해 할 수 없음은 당연한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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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조선시대 그림 속의 서양화법》, 대원사, 2000.
최준식, 《한국미, 그 자유분방함의 미학》, 효형출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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