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시열의 정치사상

우암 송시열 일계의 고루한 학자들이 존명사상에 얽혀서 아무런 실천이 없는 유명무실한 북벌책을 부르짖음에 반하여 북학론을 주장하였다. 그는 또 중국의 산천, 풍토와 문물, 제도에 대하여 오랫동안 염모하였는데, 급기야 그 숙원이 이룩되어서 그들의 통도, 요새를 신력하고는 더욱 자신이 만만하여, 모든 역사, 지리, 풍속, 습상, 고거, 건설, 인물,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문학, 예술, 고동 등에 이르기까지 이에 수록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는 고

정치적 이유였다. 자연히 예학은 절대적인 사상으로 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학문이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위해. 예학의 본원 성리학을 절대적인 위치에 갖다놓고 성리학을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의 위치로 끌어올리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즉 성리학이 절대적이니 그 갈래인 예학도 절대적이라는 논리였다. 성리학에서 주자학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작업은 우암 송시열이라는 희대의 정치가이자 학자에 의해 수행되었다. 송시열이

우암 송시열 일계의 고루한 학자들이 존명사상에 얽혀서 아무런 실천이 없는 유명무실한 북벌론을 부르짖음에 반하여 북학론을 주장하였다. 그는 또 중국의 산천, 풍토와 문물, 제도에 대하여 오랫동안 염모하였는데, 급기야 그 숙원이 이룩되어서 그들의 통도, 요새를 신력하고는 더욱 자신이 만만하여, 모든 역사, 지리, 풍속, 고거, 건설, 인물,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문학, 예술, 고동 등에 이르기까지 이에 수록되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는 고정된

사상은 적극적인 북벌의 실천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송시열의 존주․북벌론은 관념에 치우쳐 구체적인 대책을 결여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의지도 없었던 것 같다. 뿐만 아니라 그는 효종의 군비증강에 노골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한 적도 있었다. 그러므로 우암의 존주론은 실제의 복수설치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며 보다 고차원적인 정치목적을 내포하고 있었다. 첫째, 송시열의 존주론에는 사림파의 전통적인 정치이념이었던 근본주의의 맥락이 연

송시열 (宋時烈, 1607년~1689년)(1) 개관조선왕조 때의 정치가이자 학자였다. 호는 우암(尤庵)으로 서인의 우두머리로서 남인과 논쟁하였으며, 나중에는 노론의 우두머리로 살아가다가 숙종 15년 세자 책봉의 일로 왕의 노염을 사게 되어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다. (2) 유년기그는 충북 옥천군 미원면 용방리의 구룡촌이라는 곳에서 송갑조의 아들로 태어났다. 송시열이 태어나기 전, 그의 아버지는 공자가 안연, 증자 등 여러 제자들을 거느린 채 자신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