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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icon15세기 소실문자 순경음, 반치음은 현실음인가 이상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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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5세기 소실문자 순경음, 반치음은 현실음인가 이상음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서론
◈ 본론
A. 이상음으로의 ㅸ,ㅿ
1. 이상음으로서의 순경음 ㅸ
2. 이상음으로서의 반치음 ㅿ

B. 현실음으로의 ㅸ,ㅿ
1. 현실음으로서의 순경음 ㅸ
2. 현실음으로서의 반치음 ㅿ
3. 현실음 ㅸ,ㅿ의 존재에 대한 세 가지 추정

◈ 결론

본문내용

이상에서 우리는 15당시 소실 문자인 ㅸ,ㅿ에 대해서 이상음에 관한 학설과 현실음에 관한 학설을 두루 살펴보았다. 순경음과 반치음이 실제로 발음이 되었는가 아니면 어떤 목적에 의한 표기상의 문자였는가는 우리가 그 당시로 되돌아갈 수 있지 않는 한 확실하게 알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추정해볼 수 있을 따름이다.
먼저, ㅸ,ㅿ을 이상음으로 보는 것은 문자를 통한 언어정책의 일환으로 두 음소가 사용되었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사용되지 않는 음이지만 언중의 언어 사용을 정책자들의 입장에서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ㅸ,ㅿ의 의도적 표기는 또한 결과적으로는 중앙어와 방언이 분리되는 상황에서 언어적 통일을 도모하고 한자 표기에 있어서는 중국식 한자를 그대로 발음할 수 있게끔 하는 데 용이하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한 국가의 언어에서 어떠한 자모가 비교적 단 시간 내에 소멸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의문점이 있다. 때문에 ㅸ,ㅿ을 이상음으로 바라보는 것은 이러한 부분에 의문을 제기하고 언중의 실제 발음과 문헌상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했음을 밝히려는 것이다.
ㅸ,ㅿ이 이상음이라는 것은 국어에는 원래 무성음과 유성음의 대립이 없다는 점, 유성음 간에서 유성음화 하는 다른 자음들과는 유독 별개로 ㅸ,ㅿ을 써서 유성음화를 표기한 점, ㅸ에 있어서는 방언에 잔재해 있는 ㅂ유지어형과 ㅗ/ㅜ형의 대응어들의 비교, ㅿ에 있어서는 ㅅ과 상보적 분포를 보임으로써 ㅅ개신음이라는 점, 한 책의 같은 장에서 ㅅ과 ㅿ이 혼재되어 이양표기 되었기 때문에 음의 원차성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는 수긍할 수 있는 부분도 많지만 그 한계와 예외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설명할 길이 없어 더 많은 문헌의 탐구와 고찰이 요구된다.
ㅸ,ㅿ이 이상음이라는 주장과 반대되는 현실음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보다도 유성음 간에서 모든 ㅂ, ㅅ이 ㅸ, ㅿ으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며 동일한 환경에서 ㅂ, ㅅ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만일 ㅸ, ㅿ이 각각 ㅂ,과 ㅅ 의 조건변이음이라면 이러한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 문자의 제자 이유는 한자음을 보다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것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말 음소에 실재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대체로 15세기 국어의 ㅸ의 음가와 관련하여서는 [β]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다만 [b]로 추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ㅿ의 음가와 관련하여서는 /z/ 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다만 비음적 치음 혹은 [S]로 추정하기도 한다.
ㅸ과ㅿ이 이상음이냐 현실음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 현재로써는 속 시원히 결론을 내릴 수 없다.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지만 ㅸ,ㅿ이 이상음인가 현실음인가 하는 것은 앞으로도 역사적인 문헌자료를 토대로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참고문헌

서정범(2005), 『音韻의 國語史的 硏究』, 집문당.
박병채(1998), 『국어발달사』, 世英社.
신승용(2003), 『음운 변화의 원인과 과정』, 국어학회, 태학사.
오종갑(1988), 『국어 음운의 통시적 연구』, 계명대학교출판부.
이숭녕(1961/1981), 『(개정증보판)중세국어문법 -15세기를 주로 하여-』, 을유문화사.

태그 소실문자, 순경음, 반치음, 현실음, 이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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