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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학동․조용훈의 「현대시론」] 김학동․조용훈의 「현대시론」중에서 Ⅰ. 시의 원론’ 정리에 대한 자료입니다.

하고 싶은 말

제가 직접 한 자료입니다.
좋은 자료 가져가시고, 좋은 평가, 좋은 점수 받으세요. ㅅ ㅅ

본문내용

1) 시란 무엇인가
“시의 정의의 역사는 오류의 역사”라고 한 T.S. 엘리어트의 말이 더욱 실감이 된다. 시의 본질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사람들이 질문하고 대답하여 왔지만, 아직도 그 본질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드러내어 정의하지는 못했다. 그리하여 뉴 크리틱스 이후, 근대비평에서는 시의 본질보다는 ‘시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하는 구성요소의 해명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다. 시를 구성하는 중요한 원리로서 운율과 은유를 제시한 웰렉Rene Welek과 워렌Austain Warren이 그러하다. 시에 대하여 ‘무엇인가’는 해명할 수 없는 문제이고 그 구성원리의 본질로서 운율과 해명하면 된다는 것이다. ‘詩’라는 한자는 ‘言十侍’의 합자인데, 언어의 사원을 의미한다. 詩라는 용어로서의 포엠pome과 포에지poesy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포엠은 불어로 시인이 직접 만들어낸 구체적인 시작품을 가리키고, 포에지는 시가 구체적인 작품으로서 만들어질 때까지의 시 정신을 의미한다. 이 시 정신에는 시적 정감이나, 또는 추상적인 모든 것들이 포함된다.
시인이나 비평가들이 내린 시의 정의를 유형화하면 다음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시의 효용적인 기능의 면을 두고 정의한 것들이다. 이들은 동서의 고존시학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요소로서, 시의 교훈성을 강조한 공리적 문학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둘째는 시의 내용과 형식면에서 정의한 것들이다. “시는 뜻을 말하고 노래는 말을 읊는다”라고 한 것이 대표적인 정의라 하겠으나, 서구에서는 주로 낭만파 시인과 비평가들이 형태면에서는 음악적 형식과 내용면에서는 사상과 정서에다 두고 정의한 것들이 이에 해당된다. 셋째는 시의 창작과정 내지 그 방법론에 입각하여 정의한 것들이다. 시를 내포와 외연의 극단에서의 모든 의미의 통일을 위시하여 시의 구성 원리로서 운율과 은유를 중시하고, 또 역설과 아이러니를 강조한 영·미 신 비평가들은 시의 구성월리, 곧 그 창조과정을 바탕으로 시를 정의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시는 정의되어 왔다. 그러나 어느 누구에게나 공감이 가는 완벽한 정의는 아직까지 없었고, 또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 함은 이미 앞에서 말했다. 그것은 무엇 때문일까? 아무래도 시는 역사적 지식의 정체성과는 달리, 항시 살아 움직이는 생명현실의 표현이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생명, 그것은 어떤 형태로 규정지을 수도 없고 끝없이 변화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는 이런 생명현실의 표현으로, 지적 한계를 초월한 직관적 대상이기 때문에 그 완벽한 정의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2) 시가의 기원
고대의 원시인들이 말도 노래도 할 줄 모르는 그런 상태에서 짐승처럼 소리치고 신음하고 으르렁거리며 발을 구르고 하는데, 이런 기이한 행동들은 그들에게는 너무나 절박한 것이었다. 항시 그들을 위협하고 외경의 대상인 자연과 불 위에 닥쳐올 모든 재앙의 신을 퇴치하기 위해 펼치는 종교의식의 하나로 마술을 부리고 있는데, 바로 이속에서 기가가 태어났다는 것이다. 예술의 자연발생론에 대하여 좀 더 부연하기 전에 먼저 이와 대응되는 개념으로 의식적 행위설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사람에게는 모방의 본능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예술을 창조하게 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설’이나 종족보존과 정력과잉에서 유희본능이 생기고, 바로 이 유희본능에서 모든 예술이 생겨났다는 칸트의 ‘유희본능설’은 모두 '자연발생론‘에 입각한 것이다. 그리고 의식적 행위설은 어떤 효용성이나 확고한 목적의식을 갖고 예술작품이 제작되었다는 것으로 원시인의 종교적 의식이나 루이스의 ’마술설‘등이 이에 해당된다.

3) 시의 직관
시적 직관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창조적 직관으로 인식적 직관과 대응되고 있다. 후자의 인식적 직관이 지적 사유에 의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인식론이라면, 전자의 창조적 직관은 ‘사물에 실재’를 직각적으로 파악하는 창조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순수지속’이라는 새로운 운동개념을 제시한 베르그송에 의하면 직관은 이지의 명확성에 반하여 막연하지만, 절대적인 실재를 경험하는 것이라 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생명실재의 파악은 지적 대상이기보다는 직관적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의도하고 있는 시적 직관도 이와 마찬가지로 창조적 직관을 이름이다. 모든 사물의 본질이나 실재가 직각적으로 체득되는 직관의 경지에서 발상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적 직관에 의해 포착된 변형의 실재로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본능적이고 정의적인 파악의 대상임은 말할 것도 없다.

2. 시의 유형
가장 소박한 구분 방법은 분량에 의해 시의 유형을 나누는 것이다. 이 방법을 따르면 시는 크게 장시와 단시로 대별된다. 장시에는 서사시, 담시, 서술시 등이 속한다. 그러나 시를 길이에 의해 구분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이며, 더구나 시의 길이를 가르는 명확한 기준이 또한 제시될 수 있을 것인지가 의문이다. 시는 단순히 양적인 차이에 의해서가 아니라 길이를 결정짓는 질적인 차이에 의해 구분되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tlm이 길이가 길고 짧다는 외형상의 차이가 시를 유형화하는 적절한 방법은 아니라는 사실이 명약관화해진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일반적으로 채택하는 방법은 시를 외적 형식에 주목하여 구분하는 것과, 인간의 경험영역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방식에 따라 대별하여 시를 유형화하는 것이다. 인간의 체험과 경험을 전달하는 방법에 따라 시를 유형화하면, 시는 서정시와 서사시 그리고 극시로 구분할 수 있다. 한편 시의 형식에 가해진 규제의 유무로 시를 유형화하는 방법이 있는데, 통상 우리가 정형시, 자유시, 산문시로 나누어 구분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이 밖에도 시를 나누는 기준과 그 양상은 모두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편의상 시를 외형적으로 분류하는 방법과 시적 체험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하는 방식에 따라 시를 유형화하기로 하겠다. 각각의 구분 방법에 따른 시의 유형을 자세하게 검토하면 다음과 같다.

1) 형식에 의한 구분
(1) 정형시
정형시란 문자 그대로 일정한 형식과 규칙에 의해서 구성된 시를 말한다. 이 양식은 고정된 형식으로서 오래 전부터 패턴화되고 착작되어 온 대표적인 시의 형식이다. 일반적으로 동양의 경우 정형시는 대체로 음수율이나 음위율 그리고 음성율과 압운 같은 규칙성에 따라 창작되어 왔다. 눈에 두드러지는 율조를 외형률이라 하고 이에 의거한 작품을 정형시라고 지칭해 왔던 것이다. 이와 같이 정형시는 일정한 율격이나 운에 대한 규제가 전제되고 여기에 의미가 결합되어 창작된 시의 형식이다. 따라서 관건이 되는 것은 율격 등의 형태적 통제를 감수하면서도 얼마나 실감나는 정서와 주제를 효과적으로 배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2) 자유시
자유시는 정형시가 갖는 형식적 제약이나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창작된 시의 형식을 말한다. 영어의 ‘Free Verse'라는 말 그래도 자유로운 운문으로 쓰여 진 시를 말한다. 자유시는 대부분 행 길이가 일정치 않고 운은 정형화되지 않는다. 산문처럼 연속되는 것도 아니며 짤막한 시행들로 구성되어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을 갖추고 있다. 정형의 율격에 사로잡히지 않고 시 자체가 내재적으로 갖추고 있는 내재율에 의한다. 자유시는 시인의 개성적인 감정과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의미의 확대와 축소, 감정의 적절한 제어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즉, 자유시는 다양한 리듬을 채택하나 감정이 조직화되지 않는 무분별한 자유는 지양한다는 것이다.
자유시의 형식은 행과 행에 의해 구성된 연, 그리고 연과 연 사이의 유기적 연계에 의해 파악된다. 가장 큰 특징은 행과 연의 구분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자유시는 정형시에서처럼 언중이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집단적이거나 보편적 리듬을 차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 자신의 개성과 체험에 따라 독특한 리듬을 개성적으로 표출하는 시의 형식임을 알 수 있다.

(3) 산문시
산문시는 영어에서 Poem in Prose라고 하는 것처럼 말 그대로 산문으로 된 시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자유시가 행과 연 구분을 통해 운율과 깊은 관련을 갖는데 비해서 상대적으로 운율의식이 약하다. 주제를 산문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산문시가 산문과 다른 것은 산문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형태상의 긴장와 운율이 발견되고 서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 있다. 산문시는 정형시처럼 외형적인 운율에 의거하지 않고 자유시처럼 다양한 리듬과 변화를 취하며 행과 연의 구분이 모호한 줄글형식이나, 서정적인 내용을 담보한 시형으로 정의할 수 있다. 또 산문의 형태를 취하면서도 구절이 끊어질 듯 이어지는 운율 감을 담보하고 있으므로 의식의 연속과 단절을 노래하는데도 적합하다. 산문시의 생성은 시인을 둘러싼 사회적 요인과 무관할 수 없다고 본다. 사회는 시인에게 치열한 시 정신을 요구한 것이고 시인은 이에 효과적으로 응답하고자 절치부심했던 것이다. 이때 단형의 서정시로는 담을 수 없는 내용을 보다 외연화하기 위해서는 장형의 양식이 요청되었던 것이다.

2) 경험 표현 양식에 의한 구분
(1) 서정시
서정시의 어원은 lyra라는 현악기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던 것에서 비롯된다. 서정시는 처음에는 노래가사의 성격을 띠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점차 읽고 낭독하기 편하게 변화되었고, 마침내는 개인적인 정서를 표출하는 단형의 시로 정착되기에 이르렀다. 서정시의 특징을 음악성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거론된다. 다음은 슈타이거가 정의한 서정시의 특징과 의미를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첫째, 서정시는 음악성을 추구한다. 둘째, 서정시는 주관적이고 사적인 체험을 표출한다. 서정시의 세계는 시인 자신의 내부로 향한다. 서정시는 시인이 독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진술하는 것이다. 서정시에서의 화자가 주로 일인칭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직접적이고 본질적이며 가장 근원적으로 자기를 포현하는 적합한 방식이 서정시이기 때문이다. 비록 서정시에 나타난 시인의 특유하고 새로운 경험세계가 독자적이라고 해도 그러한 경험은 보편적인 정서와 긴밀하게 연계되므로 우리는 시인의 주관적이고

참고문헌

김학동․조용훈의 「현대시론」

태그 김학동․조용훈의 「현대시론」, 현대시론, Ⅰ. 시의 원론’ 정리, 김학동․조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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