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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 속에서의 정치와 신화’논문 요약 ] ‘동아시아 역사 속에서의 정치와 신화’논문 요약에 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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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차 -

Ⅰ. 서설

Ⅱ. 동아시아 역사속에서의 정치와 신화
1. 전통시대의 왕권과 신화
1) 인문적 세계관의 구축과 신화
2) 기기신화와 일본의 고대왕권
3) 단군신화와 조선왕조
4) 동아시아 국가별 신화 기록 양상과 의미
2. 근대의 국가주의와 신화
1) 명치정부의 국가주의적 신화
2) 반식민지 중국과 황제신화
3) 망국과 단군신화
4) 동아시아에서의 신화의 확산과 유통

Ⅲ. 결론 및 사견
1. 결론
2. 사견 - 서구신화와 동아시아신화의 비교법적 관점에서



본문내용

Ⅰ. 서설

본고는 ‘동아시아 역사속에서의 정치와 신화’ 이정숙, ‘동아시아 역사속에서의 정치와 신화’, 한국기호학회 발행 2004년호.
라는 논문의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자의 동아시아신화와 서구신화에 대한 비교법적 소견을 간단히 밝히고자 한다. 본론에서는 먼저 동아시아신화 중 동아시아 국가로 대표되는 한국, 중국, 일본의 신화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 신화가 내포하고 있는 정치적 기능들을 상게논문을 요약하는 형태로 살펴보고, 뒤이어 이와 관련하여 서구신화와는 어떤 점에서 비교 할 수 있는가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Ⅱ. 동아시아 역사속에서의 정치와 신화(요약)

신화와 역사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신화에는 신화가 만들어진 시대상황이 잘 반영되어 있다. 그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사회에서 고대사는 신화적 형식을 빌어 전승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신화 그 자체가 역사적 존재이기도 하지만, 신화의 사회적 기능이나 양상 또한 역사적으로 규정될 수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동아시아에서 신화라는 용어가 이전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신화는 근대에 들어가서 일본이 서구의 용어를 번역하여 사용하게 되었고 번역어인 신화가 중국이나 한국 같은 한자문화권에 도입되어 통용되었다. 신화라는 용어 자체가 가진 유래가 시사하듯이, 동아시아의 신화는 근대에 와서야 서구의 신화를 전제로 그것과 대비되는 선상에서 인식되고 연구되어 왔다.
당연한 일로 동아시아에서의 신화는 신화라고 이름지어 불러지기 전에도 존재해 왔다. 동아시아신화를 동아시아의 고유한 맥락에서 파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일 터이나, 본고에서는 동아시아에서 신화가 역사적으로 각각의 해당 사회 속에서 어떻게 기능하여 왔는가를 연구사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은 다음과 같은 문제의시에 바탕하고 있다.
첫째로 국책에 따른 신화의 경계짓기에 대한 의문이다. 둘째로 동아시아는 어떤 지역보다도 사회변화에서 정치가 제일의적요소(第一義摘要所)로 작용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이러한 신화의 정치적 기능에 촛점을 맞추어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즉 국가별로 신화와 정치의 관계를 살피되 그 존재양상의 상차(相差)와 상이(相異)를 가늠하면서 동아시아의 신화의 특징을 추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셋째로 신화가 어떻게 유통되었나 하는 점이다. 신화의 유통에 대하여는 특히 근대 이후로 주목하고자 한다.
이상의 세가지 문제의시에 기초하여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동아시아신화의 정치적 역사를 개관하고자 한다.

1. 전통시대의 왕권과 신화

1) 인문적 세계관의 구축과 신화
중국에서의 신화의 문자화는 기원전 8세기 중엽이라는 매우 이른 시기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신권정치가 뒤로 물러남에 따라 합리적으로 사고하려는 사관들이 득세하고 이에 서사시적인 형식보다는 사실위주의 편년체를 중시하는 풍조가 생겨났다. 구전되던 신화가 본격적으로 문자화되는 시점에서 신화는 이미 정치적 효용성을 상실하게 되어 기록을 담당하는 식자층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당시 인문주의와 합리주의를 극면하게 보여주는 것이 ‘사기’였다. 한대 이후 유가사상을 전통으로 하는 중국사가 전개됨에 따라 중국 고대의 신화는 점차 역사로 편입되어 버렸다. 게다가 원형적인 신화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산실된 것도 적지 않다. 정통 유가의 군주관만으로는 황제의 절대적 권위와 신비적 위엄을 대표하거나 설명할 수 없었고, 왕도사상은 군주가 수양한 덕을 근거한 인격위에 형성된 것이었으므로 불가사의하고 신비적인 권위가 필요했다. 이때 신비적인 권위를 제공하는 것이 참위사상으로 한왕조의 지배력이 점차 약해지자 왕조의 증흥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으로 참위설에 근거한 재수령의 논리 이춘식, 중국고대사의 전개 , 예문출판사, 1986, 295~297, 재인용
가 있었다.

2) 기기신화와 일본의 고대왕권
일본의 신화는 고사기(712년 완성)와 일본사기(720년 완성)에 담겨 있다. 이 밖에도 일본의 신화를 담고있는 책으로는 713년에 일본 정부가 전국의 지방관청에 명하여 그 지방의 특산물과 지명 유래 등을 조사, 보고하도록 해서 만든 일종의 지리서인 ‘풍토기’가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고대 일본 각 지역의 다양하고 개별적인 신화들이 6세기경 정치적 목적 아래 체계화 되고 그것이 더 발전되어 기기신화로 집약되었다고 보았다. 즉 중국왕조를 본떠서 강력한 중앙집권국가의 천황제를 확립하려는 정치적 요청에 대응한 것이 일본서기, 고사기의 편찬이었다. 일본의 자아찾기의 지적 표현인 국학파는 기기신화를 중요한 재료로 활용했던 것이다.

3) 단군신화와 조선왕조
한국 민족의 상징적 신화는 단군신화이다. 단군신화를 싣고 있는 문헌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삼국유사’를 들수 있는데, 삼국유사는 가장 체계적이고 원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삼국사기의 단계에서는 단군이 한국의 국조로 인식되지 못하였다. 아직까지 단군은 평양의 지역적 시조신일 뿐이며, 고구려와 관계있는 정도로만 인식되어 있었다. 단군이 국가 시조, 역사공동체 시조인 단군 숭배로 크게 바뀌기 시작한 것은 13세기 말의 몽고간섭기에 들어가서이다. 당시의 고려는 이민족 지배하에서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민족의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역사인식이 절실하였고, 단군은 이러한 시대의 요청에 가장 잘 부합하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민간에 전해 내려오던 단군에 대한 전승이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한 것인데, 적어도 13세기에는 단군이 개국의 시조로서 널리 인식되고 있었던 셈이다.

4) 동아시아 국가별 신화 기록 양상과 의미
일본에서는 신화가 일본서기와 고사기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중국과 조선은 분산되어 산재하였다. 그리고 신화가 기록되는 시점은 중국의 경우 기원전 8세기경이고 일본은 8세기 초반, 조선은 13세기 후반으로 시간적인 간격의 큰 폭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신화 기록의 존재양상과 기록되는 시기적 차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중국 고대사회에서 신화와 정치적인 상관관계는 한마디로 회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고대사회에서의 신화는 그 전반을 압도하는 제자백가의 전계화된 사상에 경도된 나머지 백가의 사상적 체질에 맞는 최소한의 이야기만을 제외하고는 제거될 수 밖에 없었다. 말하자면 중국 고대사회에서 신화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못했던 것이다.
유가사상을 중심으로 하는 중화문명의 세계는 주변지역으로 흘러들었고, 한반도는 중화문명을 수용함에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였다. 한반도에서 생성하여 산발적으로 전래되어 오던 신화가 이제 막 체계적으로 기록화되려는 시점에서 중화문명의 강력한 힘은 신화를 제거하고 말았다. 이는 삼국사기에 신화의 기록이 대단히 소략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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