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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icon[소설 감상문]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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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포트 > 감상문 > 자료상세보기 (자료번호:167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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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감상문]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감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하고 싶은 말

교수님께 엄청난 호평을 듣고, 최고점을 받은 감상문으로,

자신있게 추천해드립니다!!!

본문내용

상실의 시대를 다 읽고 나서는 ‘연애 소설 맞네, 왜 연애 소설이 아니라는 거야?’ 라고 생각했다.
심정적으로 동감가지 않는 부분도 많고, 찜찜한 부분이 많은 구성이기도 했지만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가질 수 없었던 것이라는 게 더 정확하겠지만) 아련함이 있는 첫사랑 얘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감상문을 쓰려고 다시 한 번 상실의 시대를 생각하니 새삼스레 가슴이 아릴 만큼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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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에 상실의 시대를 슬픈 사랑 이야기들의 연애소설로 느꼈다고 했는데, 이걸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오해하고 놓쳐서’ 슬픈 사랑으로만 끝이 난 연애소설이라는 의미이다. 가장 날 화나게 하고 동시에 연민을 느끼게 하는 나오코에 대해 먼저 얘기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녀가 상실의 시대의 이야기의 근원이자 보쿠의 상실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상실을 먼저 얘기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녀. 그녀는 남자친구였던 기즈키를 잃음으로써 그녀 자신을 잃었다. 자아를 잃었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세상과 한 사람을 이어주는 모든 연결점과의 소통을 잃은 듯한 인물이다. 그녀는 기즈키가 미치도록 그리워서 보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어들 사이에서 혼란을 느낀 것이 아니라 기즈키를 잃음으로써 자기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직시하는 방법과 살아가는 게 무엇인지를 채 습득하지 못하고 ‘혼자’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깐 그녀가 찾으려고 노력했어야 했던 것은 삶에 대한 의미나 ‘기즈키’ 또는 기즈키처럼 자신에게 의미를 부여해줄 누군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 물론 소설 중,후반부 쯤에 그녀는 자기 문제의 핵심을 드디어 조금은 알아챈 듯한 말을 보쿠에게 한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어떠한 경계를 끝끝내 넘지 못하고 죽음에 끌려갔다. 안타깝고 가슴 아픈 동시에 의아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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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보쿠와 나오코 사이의 남녀간의 감정때문은 아니지만 나오코와 기즈키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기즈키는 급작스런 허무에 빠졌었다는 것이다. 나오코와 기즈키가 지나치게 서로 동화되어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 나오코가 기즈키가 죽은 후 보인 모든 심경과 행동을 보았을 때 기즈키에게도 나오코는 그 만큼의 의미였다는 것을 짐작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기즈키는 그런 둘의 관계가 비현실적이며 비정상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나오코는 그냥 참관했던 보쿠와 셋이 보낸 시간들이, 어쩌면 기즈키가 보쿠에게 품었을 우정(한 사람의 인격체로서)에서 기즈키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변해야 한다는 것, 즉 ‘성장’을 해야함을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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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삶에 대한 갈망과 같다고 할 수도 있겠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근래에 스스로가 자신의 틀을 깨고자 시도한 몇몇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지나치다고 해도 넘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을 투영한다. 주인공이 일인칭인 보쿠인 것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에게서 몇 개의 공통점을 금방 찾아낼 수 있다는 것에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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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요리에 대한 애정은 어느 소설에서건 빠지지 않는다. 하루키의 주인공들은(몇몇 예외를 제외한 분신 같은 주인공들) 모두 생활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사는 듯한 담담하고 담백한 성격인데 유독 요리에는 정성을 쏟는다. 아니 정성을 쏟는 다기 보다는 소홀히 하지 않는 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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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쿠는 나오코를 사랑했지만 그건 생명 자체에 대한 사랑의 색깔이 짙었다. 나오코를 세상에 잡아두고 싶은 본능적인 끌림으로 애정을 갖고 그녀에게 손을 내밀 수 있었던 게 아닐까? 그래서 나오코가 죽었을 때 다시는 그녀의 손을 잡을 수 없고, 숨결을 느낄 수 없고, 같이 길을 걸을 수 없다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녀를 잡아두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무력감에 분노하고 오열했었지 않았나. 성질은 약간 다르지만 룸메이트였던 돌격대와 기숙사 선배, 그리고 선배의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그는 비슷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고 본다.
<중략>

참고문헌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태그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감상문, 일본소설

자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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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익하네요^^^^
kdy6*** (2013.07.18 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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