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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인 박목월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작가소개
1) 소년 시절
2) 구원의 여인상
3) 달빛 속의 청노루
4) 목마른 생의 여정
5) 가나긴 여로의 동반자
6) 마지막 강의
7) 주요 시집 및 수필집
2.작품감상

본문내용

1.작가소개
박목월(朴木月, 1916.1.6.- 1978. 3. 24.)

1) 소년 시절
그는 1916년 1월 6일 경상북도 월성군 서면 건천리 모량(毛良)이란 마을에서 박준필의 4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대구 농업학교를 나와 경주 수리조합(토지개량조합) 이사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그이 모친은 절실한 기독교 신앙으로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보살폈다. 그의 본명은 영종(泳鍾)이다.

먼 훗날 목월은 자기의 고향을 이렇게 썼다.

『산』
건천은 고향
역에 내리자
눈길이 산으로 먼저 간다.
아버님과 아우님이 잠드는 先山.
거리에는 아는 집보다 모르는 집이 더 많고
간혹 낯익은 얼굴은 너무 늙었다.
우리집 감나무는 몰라보게 컸고
친구의 손자가 할아버지의 심부름을 전한다.
눈에 익은 것은 아버님이 거처하시던 방.
아우님이 걸터앉던 마루.
내일은 어머니를 모시고 성묘를 가야겠다.
종일 눈길이 그 쪽으로만 가는 山
누구의 얼굴보다 친한 그 산에 구름.
그 산을 적시는 구름 그림자.

『사투리』
우리 고장에서는 오빠를 오라베라 했다.
그 무뚝뚝하고 왁살스러운 악센트로
오라베 부르면
나는 앞이 칵 막히도록 좋았다.
나는 머루처럼 투명한 밤하늘을 사랑했다.
그리고 오디가 샛까만 뽕나무를 사랑했다.
혹은 울타리 섶에 피는 이슬마꽃 같은 것을 그런 것은
너무나 하늘이나 꽃이기보다
내 고장의 그 사투리라 싶었다.
참말로 경상도 사투리에는
약간 풀냄새가 난다.
그리고 입 안이 마르는 황토흙 타는 냄새가 난다.

한편 목월은 다정다감했던 어린날의 추억을 <달과 고무신>에서 다음과 같이 엮어놓고 있다.
나는 소년시절을 달빛 속에서 잘랐다면 지나치게 시적인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여도 나의 소년 시절의 회상은 거의 달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은 일종의 축복이리 수도 있고 어느 면에서는 서러운 일이기도 했다.
내가 소년 시절을 보낸 곳은 경주다. 지금처럼 개화된 경주는 물론 아니다. 그 당시만 해도 신라의 고도로서의 폐허다운 애수를 짙게 간직하고 있었다. 40여 년 전, 경주는 달빛이 하얗게 비치는 골목길이 어린이들의 놀이터요, 풀이 우거진 봉황대나 잔디가 아름다운 왕릉이 어린이들의 생활 무대였다.

<생략>

태그 시인, 박목월, 박목월작품, 문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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