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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8 / 200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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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고로 읽는 한국 사회문화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1886~1945년 근대의 새벽
2. 1945~1980년 보릿고개를 넘어
3. 1980~2002년 포스트모더니즘과 소비사회

본문내용

1. 1886~1945년 근대의 새벽
근대사회로 들어서면서 우리는 열강에 의해 강제로 문호를 개방해야 했고, 외세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개화기초 광고에 나타나는 무역물품과 광고 상품은 당시 교역 상황을 잘 보여준다.
개화기의 신문, 특히 독립신문에 빈번하게 실린 세창양행의 광고는 수입해온 ‘금계랍’을 파는 중간상인 모집광고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금계랍이라는 용어와 상품이 낯설지만 당시 유행하던 말라리아, 즉 학질의 대표적인 치료제였다. 그 시기의 최대 광고 업종이 의약품 광고는 신약과 양약의 도입을 잘 보여주며 그 안에는 근대 병리학과 계몽의 담론이 잘 어우러져 있으고 또한 그 안에는 근대 병리학과 계몽의 담론이 잘 어우려져 있다.
세창양행은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독일 무역상으로, 다른 열강과 달리 정치・영토・선교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경제・문화 면에서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처음에는 바늘, 염료, 면포 같은 생활용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다가 점차 쇠와 강철, 약품, 기계, 무기 등을 중개무역하면서 큰 수익을 거두었고, 1890년대에는 광산 채국권, 철도 매설권등 본격적인 이권사업을 추진했으며 <독립신문>을 비롯한 여러 민간신문들에도 광고를 실었고, 일제치하까지 비중있는 광고주였다. 이러한 교역에 있어서 식민지와 피식민지의 산업구조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그다지 공평한 교역은 아니었으면, 우리는 그들의 신기한 물건들에 매료되어 있는 동안 열강들은 쌀과 금을 실어날랐으며 이 원자재로 비싼 공산품을 만들어 다시 식민 시장에 팔았다. 그 결과 국내 산업 발달의 기초인 원자재가 유출되었고, 밀물처럼 밀려오는 외국 상품 앞에서 국내 수공업 생산은 자생적 발달의 길을 걷지 못한 채 무너져 갔다. 1895년 12월 법령 선포와 고종의 시범으로 시작된 단발은 1904년 진보회 회원들의 집단 반발을 감행하면서 널리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발령은 침략자들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단발은 역사의 상처로 남았다. 당시 내세운 단발의 명분은 “위생에 이롭고 작업에 편리하기 때문” 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유교 윤리가 뿌리 깊은 조선사회에서 “신체, 머리털, 살갗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서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라는 말 그래도 상투를 트는 것은 인륜의 기본으로 여겼으므로 단발령은 살아있는 신체에 가해지는 심각한 박해로 받아들여졌고, 따라서 반감과 저항이 격렬했다. 그러나 단발이 변혁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은 모자광고를 통해 볼 수 있다.

<생략>

태그 광고, 광고읽기, 광고와사회, 소비사회의광고, 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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