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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영화 자전거 도둑 감상문 - 네오 리얼리즘과 그 한계.hwp
목차 |
1. 감독 소개 2. 작품 소개 |
본문내용 |
<자전거도둑>의 첫 장면은 광장에 모인 인파를 보여주는 씬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모두 실업자이고, 전쟁 직후의 피폐해진 경제상황에서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주인공인 안토니오도 그 무리 중 한 명이다. 부인이 얼마 남지 않은 살림 세간인 침대보를 팔아 전당포에서 자전거를 찾을 수 있었고, 안토니오는 그 자전거로 간신히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중 략> 무솔리니 독재정권 하에서 이탈리아 영화들은 우익 선전영화 또는 작가의식과는 거리가 먼 장르 코미디물 일색이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며 이탈리아는 패전국이 되었고 무솔리니 정권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영화예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움튼 것이 네오리얼리즘 영화운동이었다. 루치노 비스콘티의 1942년 작 <강박관념>이 리얼리즘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945년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무방비도시>가 진정한 네오리얼리즘의 명작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나치와 맞서 싸우는 로마의 레지스탕스들을 조명한 <무방비도시>에서 실제로 행군하는 나치의 게슈타포를 몰래 촬영한 장면을 활용했다는 것은 전설적인 일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