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복사하기
본문내용 |
1만권 독서법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는,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 분량의 책은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 ‘제백학사모옥(題柏學士茅屋’에 나오는 구절이다. 아마도 독서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두 가지의 꿈이 있을 것이다. 하나는 1만권의 책을 소장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1만권의 책을 읽는 것이다. 1만권 소장이야 돈만 있으면 하루아침에도 가능한 일이지만, 1만권 독서는 1년에 1백 권 읽는다고 계산해도 100년이 걸리는 엄청난 분량이다. 한 달에 한 권 읽기도 힘든 현대인들에게 죽을 때까지 해도 부족해 몇 대를 거쳐야 겨우 가능한 미션 임파서블 같은 일이다. 그러나 여기에 저자는 반론을 던진다. 독서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이나 편견을 살짝 수정하기만 하면, 1년에 700권을 읽는다는 저자처럼 1만권 독서가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