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사,부모,교육부장관으로서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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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다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육체적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의사들이 외관상 드러난 임상적인 사실들을 일차적으로 관찰하여 분석하고, 평가한 결과를 중심으로 가능한 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려고 노력한다.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신기하게도 건강이 회복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한바 있다. 이와 같이 우리의 교육도 다년간의 임상실험과 분석의 과정을 거쳐 시행착오의 제도적 모순을 해소하기 위한 갖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바로 인생의 과정 속에 질병의 아픔을 겪었듯이 교육의 발전 과정에도 수많은 아픔과 희생이 있었다는 것이다. “교육이 죽는다”라고 누군가 교실이 무너진다고 하여 현재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지만, 천만다행이게도 우린 그 와중에도 교육의 위기를 기회로 맞이하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치고 있는 주체 즉, 부모도 될 수 있고 교사도 될 수 있고 교육부장관등이 있음에 안심이다. 따라서 이러한 교육의 위기를 직면한 이때 비록 곪아 터진 상처투성이의 교육일지라도 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진단을 내리고, 교육 피해의 망상에서 벗어나 서투른 진단이나 성급한 판단이 우리의 교육과 아이들을 망칠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임기웅변적인 대응책보다 본질적인 관점에서 교육의 상처를 한 바늘 한 바늘 꿰매는 지혜와 인내가 필요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