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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2016년 촛불혁명에 대한 나의 생각.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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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촛불혁명 촛불항쟁 촛불집회에 대한 나의 생각 혁명의 시작은 우연이었다. 4.19 혁명이 김주열의 주검이 마산 앞바다에 떠올라서 촉발되었다면, 2106년의 시민혁명은 최순실의 텅 빈 사무실에서 발견된 태블릿pc가 그 시작이 되었다. 역사에 가정이 없다지만, 만약 태블릿pc를 최순실이 꼼꼼하게 챙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태블릿pc에 저장된 청와대 문건들이 언론에 공개되자마자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은 신속하게 사과를 했다. 늘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말로 언론과 야당의 문제제기를 애써 외면했던 대통령이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 신속하게 사과를 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오히려 평소처럼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떼거나 정치적 음모라고 몰아가지 않은 것이 이상했다. 아마도 더 많은 숨겨진 사실들이 언론에 알려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일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고자 의외로 신속한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