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생각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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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생각 단상 온 나라가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발칵 뒤집혔다. 2016년 11월 12일에는 100만 명의 시민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서 촛불 집회를 하며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임기 말이면 여느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각종 비리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질 것은 예상했지만, 그 비리 양상이나 그 결과가 이전의 사례와는 질이나 양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무엇보다 비리 여부를 떠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나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박근혜의 슬로건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말이었음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하나 의문은 51.6%라는 과반 이상의 지지로 당선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국민들을 철저히 속일 수 있느냐이다. 51.6%는 도대체 박근혜의 무엇을 보고 그렇게 열렬하게 지지했던 것일까? 그리고 왜 하루아침에 그것도 대통령 임기가 1년여 남은 시점에서 마음이 돌아선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