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박성혁 독후감 감상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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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공부를 재미있어 하는 학생은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거기에 나는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슬프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틀리지 않을 것 같아 속상하다. 공부를 좋아하는 것은 그냥 타고나는 것일까? 초등학교 6년을 시작으로 대학까지 좋든 싫든 공부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숙명 같은 것이다. 시간으로 따지면 대학 4년까지 포함한다면 16년을 공부란 것과 씨름해야 한다. 엄청난 시간이다. 80년을 산다고 하면 인생의 20%를 공부에 투자하는 셈이다. 그런데 그 20%를 고통 속에서 보낸다면 얼마나 아까운 시간인가?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라고 다들 말하는데, 20%는 나머지 80%의 시간을 위해 포기해야 할 불행의 시간으로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이다. 그렇다면 어차피 할 공부 재미있게 해야 한다. 쉽지 않지만 그 방법을 찾기 위해 공부의 달인처럼 보이는 저자의 이야기를 경청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