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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이 프렌드’는 에릭과 덱스터, 두 소년의 우정을 다룬 우정영화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공중파나 케이블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방영하기도 하였고, 워낙 입소문이 많이 난 유명한 영화지만 나는 한번도 이 영화를 제대로 감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야 제대로 이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다. 요즘과 같이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한 각박한 사회 속에서 우리들은 점점 순수한 관계성에 대해서 상실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영화는 이러한 우리들에게 순수한 우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주고 있다. <중략> 덱스터의 엄마가 보여준 훈육방식도 인상적이다. 그녀는 덱스터를 사랑과 정서적인 안정 속에서 보살핀다. 평소 부모로부터의 애정에 결핍되어 있던 에릭은 덱스터의 엄마에게서 좀처럼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한 모성을 느끼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녀는 에릭의 실수로 덱스터가 위험에 빠졌을 때도 에릭의 진심을 알아주고 화내며 탓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