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물의 조직과 크기에 대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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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입자의 크기와 통계적 처리 2. 분급 3. 왜도 4. 첨도 5. 입자크기 자료의 의의 6. 입자의 모양과 원마도 7. 입자의 표면 조직 8. 입자의 배열상태 9. 조직의 성숙도

본문내용

1. 입자의 크기와 통계적 처리 입자의 크기란 여러 의미로 사용될 수 있으나 보통은 입자의 직경을 나타낸다. 보통 퇴적물을 이루고 있는 입자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므로 이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척도가 필요하다. 입자의 크기를 나타내는 방법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Udden(1898)인데, 그는 입자 크기의 구분을 2배수로 정하여 mm로 나타냈다. 즉, 1mm를 기준하여 그보다 큰 입자 크기의 구간은 인접한 작은 크기 구간의 2배를 하였으며, 그보다 작은 입자 크기의 구간은 인접한 큰 구간의 1/2로 정하여 이용하였다. 모래 크기의 입자에서는 1mm의 크기의 차이에 대한 의미가 중요하나, 자갈 이상의 크기에서는 그 의미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mm를 이용한 이 방법은 모래 크기 이상의 큰 입자나 매우 작은 세립질의 입자에서는 이를 표현하기 위한 숫자의 자리 수가 많아서 매우 불편하다. 그 후 Krumbein(1934)은 mm의 크기 구분을 대수(logarithm)로 표현하면 편리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Udden의 입자 크기 규격을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phi 규격으로 정의하였다. 여기에서 는 mm로 나타낸 입자의 직경을 나타낸다. 입자의 직경은 체를 이용하거나 현미경을 이용하여 박편에서 측정함으로써 구할 수 있다. 퇴적물 입자 크기의 분포는 누적빈도수 곡선이나 평균값, 모드(mode), 중앙값, 분급, 왜도, 첨도 등의 분포 형태나 모양에 대해 수치를 이용하여 표현한다. 이러한 변수들은 현미경을 이용하거나 체 분석한 입자 크기의 자료를 그래프로 표시하는 누적곡선이나 모멘트법으로 계산해 낼 수 있다. 입자 크기의 분석방법에서 볼 때 대개 가장 큰 쪽이나 가장 작은 쪽의 크기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프를 이용한 자료가 모멘트 계산치보다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보통 퇴적물의 입자분포는 일반적으로 평균값(mean), 모드나 중앙값(median)과 같은 통계값 주위에 몰려 있게 된다. 이들 통계값은 퇴적물을 쌓이게 하는 유체의 평균 운반 능력(competence)과 공급지에서의 원래 퇴적물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점토 크기의 퇴적물과 실트나 모래 크기 이상의 입자로 이루어진 퇴적물 간에는 운반되는 메커니즘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점토 입자들은 교란작용에 의해 뜬짐으로 운반되는 반면, 대부분의 실트나 모래 또는 그 이상 크기의 입자들은 미끄러짐과 구르기가 반복된 밑짐의 형태로 바닥을 따라서 운반된다. 수십 km에서 수백 km까지 강의 흐름에 따라 모래에서 실트, 그리고 점토로 이어지는 퇴적물의 크기가 점차 변해 가는 것은 모래 입자가 운반 도중 마모에 의해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입자의 크기가 하류로 갈수록 세립화되는 현상은 운반 도중 입자의 마모작용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유수의 세기가 점차 약해짐으로서 운반 능력의 감소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설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