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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들은 모두 어쩔 수 없는 선천적인 조건이나 태생을 지니고 태어난다. 외모, 인종, 신체조건, 국적, 성별 등등..... 이러한 선천적인 조건들은 우리들이 목표의식을 갖기도 전에 우리 스스로에 대한 선입견에 가두고 우리가 꿀 수 있는 꿈의 크기까지 제한해 버린다.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동물들이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주토피아’라는 세계관을 통해 다양한 동물들이 어우러지는 사회를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관객들에게 타고난 태생이나 편견에 굴복하지 않는 다면 뭐든지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다. <중략> 비록 애니메이션이지만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관객은 현실사회의 면면이 투영되는 듯 한 감상을 받게 된다. 우리 사회의 이념은 명실공히 ‘평등’을 지향하며 사회가 모든 구성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은 신분이나 피부색깔, 국적, 외모, 성별 등등의 태생적인 조건에 의해 많은 것들이 주어지거나 박탈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들은 작품이 전하고 있는 메세지에 더욱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