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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중독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유교 사상이 많아 있다. 유교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인 덕목은 입신양명이다. 거칠게 이야기하자면 사회적 성공이다. 이런 전통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공고히 되며 공부만이 성공을 보장해준다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금수저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흙수저에게는 공부만이 인생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희망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부모들은 자녀의 공부에 어느 나라의 부모들보다 헌신적이다. 우리 부모들에게 공부는 삶이라는 1차 방정식의 유일한 해(解)다. 예전에는 논밭 팔아가며 공부시켰고, 요즘에는 식당이나 마트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해가며 자녀들 교육에 올인한다. 저자의 말처럼 대한민국은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고 있는 ‘공부중독사회’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법이다. 맹목적인 공부가 성공을 가져다줄지는 몰라도, 불안장애,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등의 정신적 문제는 고스란히 우리들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