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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2 ‘E=mc2’은 부제에 나오는 대로 물리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 쯤을 들어봤을 만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방정식이다. 에너지는 질량과 빛의 속도의 제곱을 곱한 것과 같다는 이 방정식은, 1905년 스물여섯 살 무명 과학자로 스위스의 특허청 소속 공무원이었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서 주장된 것이다. 흔히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 방정식이라는 것이다. 질량이 에너지이고 에너지가 질량이라는 의미를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이제는 상식 아닌 상식이 되어 버렸다. ‘E=mc2’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저자는 ‘E=mc2’의 전기라고 말한다. 사람도 아닌 물리학 방정식을 전기로 쓴다는 것이 흥미롭다. 그러나 E=mc2은 의인화해도 될 만큼 현대인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해서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상대성이론에 관한 대중 과학서나 아인슈타인 전기는 너무 흔해서 오히려 이런 시도가 더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