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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은 도끼다 전작 ‘책은 도끼다’ 출간 후 벌써 5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책이 도끼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 모름지기 책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날카롭게 날 선 도끼여 한다. 이번 작품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문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인문서를 들고 와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답게 저자만의 창의적인 관점과 시신으로 글을 전개한다. 물론 저자는 자신의 독법이 절대적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저 많고 많은 독법 중에서 하나일 뿐 참고만 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초보 독서인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게다가 저자를 통해 이렇게 좋은 책도 있었는지 알게 된다는 점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저자의 책읽기에 동참해도 좋을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기대하지 않았던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