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복사하기
본문내용 |
결심중독 사회심리학 권위자인 저자 최창호의 얼굴이 낯익다. 뉴스에서 패널로 가끔 보던 분이다. 먼저 제목이 흥미롭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대략 무슨 의미인지는 이해가 된다. 다들 매년 경험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울 것 없는 결심과 실패의 반복이지만, 자신의 무능함에 대한 좌절감은 나의 몫이다. 아무튼 올해는 결심만으로 끝내지 않고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저자의 조언을 경청했다. 중독은 본인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는 행위에 사용된다. 예를 들면 게임중독, 알코올중독, 니코틴중독, 마약중독, 쇼핑중독처럼 말이다. 그러나 결심의 경우에는 좋아서라기보다는 의무감이나 책임감 등으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하게 되는 상황에서 생기는 일이다. 그래서 중독이라는 개념에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핵심은 결심의 반복이 아니라 실천력의 부재라고 보인다. 저자 또한 이점을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