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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글짓기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이 땅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었다. 7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오늘날 그 날의 일을 경험했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우리의 일이 아니라 마치 먼 나라의 일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세대 간 통일 인식은 큰 차이가 있다 향후 통일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일수록 소극적이며 현실적인 태도를 갖고 있어 통일에 부정적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 태어난 민주주의 세대는 36%만 통일세를 부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을 만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까지 만들어 불렀던 그런 시대는 이미 지났다. 그러나 언제까지 분단된 상황에서 남북이 서로 대치하며 소모적인 싸움을 할 수는 없다. 이런 의미에서 갈수록 퇴색해 가는 통일 의식을 다시 한 번 고양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