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그림 대작 논란에 대한 나의 생각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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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그림 대작 논란에 대한 나의 생각 견해 최근 검찰이 사기 혐의로 조영남 씨의 서울 사무실과 갤러리 등을 압수수색하고, 그를 소환해 15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조영남의 작품을 한 무명화가가 8년 간 300여 점 대신 그렸다는 사실이 우연찮게 언론에 알려지게 되었다. 당연히 조영남이 그렸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구매자들은 배신감을 느꼈고, 이를 알게 된 국민들 또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실에 황당하고 분개하는 상황이다. 그림 중에는 99%를 무명화가 본인이 그린 경우도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사건을 두고 서로 상반된 견해가 존재한다. 대체로 미술계의 반응은 이번 사건은 검찰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기죄가 성립될 수 없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현대미술에서 대작은 관행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앤디 워홀 같은 화가도 공공연히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고 말해온 것이 사실이다. 앤디 워홀은 대작을 맡긴 작품을 한 번 보기만 하고 사인만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