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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우리에게 이슬람은 먼 나라의 이야기다. 물론 경제적으로는 많은 교류를 해왔지만, 그 밖의 분야에서는 이슬람은 북한만큼이나 낯선 문화권이다. 사실 낯설기도 하지만 이슬람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는 서구국가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다. 바로 테러로 상징되는 과격함이다. 아마도 그 이미지를 가장 극명하게 형성시켰던 것이 2000년의 9.11 테러 사건일 것이다. 최근에는 파리에서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에 의한 대규모 테러가 발생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이슬람의 반인륜적인 비극이 자행되고 있다. 한때 아랍의 봄을 이끌었던 이슬람 국가에 대한 기대는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러니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나 선입견은 무너뜨리기 어려울 만큼 견고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