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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세 개의 사과가 있다고 한다. 아담과 이브가 깨문 금단의 사과, 뉴턴에게 대발견의 실마리를 준 중력의 사과,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사과(Apple)가 있다. 그는 굴지의 IT 기업 애플의 창업자이자 이 시대 혁신의 아이콘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렵지 않게 그의 입김이 닿은 산물들을 접할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매킨토시 등등, 게다가 그는 최초의 장편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픽사를 성장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기능성과 디자인의 세련미만을 중시하던 IT산업에서 그 만의 고유한 철학과 감성을 접목시켜 세계인의 기호를 사로잡는다. <중략> 무엇보다도 이 자서전이 한 인물을 조명하는 의미에서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은 인물에 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타 자서전이 인물에 대해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여과하고 축소하려는 특성을 가지는 데 반해, 이 자서전은 스티브 잡스가 가진 장점과 단점을 모두 여과없이 표현하려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그 동안 언론으로만 접했던 그의 화려하고 혁신적인 기업가의 모습의 이면에는 괴팍하고 비정한 인간의 모습도 존재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