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 개념, 공연예술의 산업화, 공연예술의 가격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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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공연예술의 개념 Ⅲ. 공연예술의 산업화 1. 전업예술가의 부족 2. 시장의 불균형 3. 응용예술분야의 산업화 Ⅳ. 공연예술의 가격책정 Ⅴ. 공연예술과 무속신앙 Ⅵ. 공연예술과 음악예술 Ⅶ. 공연예술의 문제점 1. 심사위원 선정의 시간적 촉박함 2. 심사의 비효율적 운영 3. 소액다건주의 경향 4. 평가제도의 문제점 5. 사전지원의 문제점 Ⅷ. 공연예술의 활성화 방향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오늘날 공연예술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공연예술의 미래에 관한 짐작들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했다. 공연예술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존재한다. 우리보다 훨씬 먼저 다른 장르의 위협을 이겨낸 나라에서 춤과 연극은 철저하게 '시민들을 위한 문화적 서비스'로 존재한다. 필자가 지난 겨울방학동안 돌아본 프랑스의 춤과 연극은 21세기 춤과 연극의 역할에 대하여 한결같이 문화 서비스정신을 내세웠다. 이에 대하여 시민들은 춤과 연극 그리고 극장, 공연예술인들을 문화적 유산으로 보호하고 성원한다. 낡은 극장을 보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다름 아닌 시민들이다. 이 점은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지원금의 방향을 수정하게 한다. 작가와 작품, 극단의 선별에서 더 낮은 구조를 위한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일회적인 공연의 특성을 염두에 둔다면, 역량이 모자란 작가들, 작품이 되지 못하는 것들을 들먹이기 전에 극장설립, 사라진 극장의 회복, 교육과 같은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돈이 지금처럼 쉽게, 이런저런 절차에 의해서 물 뿌려지듯 나누어진다면 남는 것은 예술이 아니라 산업일 뿐이고, 상상력과 같은 작가의 특질이 줄 서고 관계를 잘 맺는 것으로 치환되는 모순들을 보게 될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작금의 지원형태는 일회성 소모에 치중되어 그 위험이 많다. 마치 2000년이 시작될 때 벌어진 '밀레니엄 축제'처럼 일회적이고, 소모적인 지원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그럴수록 작가의 존재와 작품의 수준은 더 추락하고 말 것이다. 운 좋게 지원금을 받은 작가는 품위를 잃어버리고, 작품이 될 수 없는 것이 버젓이 공연되는 것은 미적 가치와 판단을 송두리째 무화시키는 것이며, 그런 것이 계속될 때 춤과 연극 동네는 춤과 연극의 사회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끼리끼리 모여 사는 폐쇄 회로 속에 갇히고 말 것이다. 상승보다 추락의 깊이가 더 큰 법이 아닌가? Ⅱ. 공연예술의 개념 공연장을 매개로 하여 생산과 동시에 소비가 이루어지는 실황공연예술은 수요 측면과 공급 측면으로 나누어 정의할 필요가 있다. 우선, 공연예술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소비자에게 일정한 감상능력(Acquired Taste)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일반 상품과는 다른 특성을 갖는다. 공급 측면에서는 일정한 예술적 재능을 갖춘 공연자(연주가 또는 연기자)에 의해 생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