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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죄와 벌 - 인간성 회복에 대한 간절한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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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년간의 독서, 그리고 책을 잡으며...
2.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의 사상과 우리 사회의 유사성
3. 사회변화와 집단지성의 가치에 대한 의문
4. 인간 고집과 인간애의 승리
5. 필자의 생각을 엿보며...
6. 부가적인 나의 독서 이야기 - 나폴레옹 자유주의의 역설
7. ‘죄와 벌’에 대한 마디 표현
 
본문내용
세균은 아집과 독선에 의해 약육강식, 적자생존에 물든 자본주의 사상, 또는 그것을 해결하려 나서는 소위 엘리트주의와도 비슷하며 정치가들의 모습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주변에도 서로를 가르치려고만 하지 타인의 이야기를 드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또한 무슨 일을 하기 위해 뭉치고도 서로간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관철하기 위해 끝까지 버티거나, 강행하거나 하며 사람들 간의 반목을 이어나간다. 거기서 이룬 작은 승리를 자신의 경험의 역사에 각인시키며 마치 절대 진리인양 믿고 그것을 지인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강요해간다. 그러나 그 지인과 가족과 친구도 마찬가지이고 결국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 것이 사람관계속의 현실이다. 이런 인간의 성격을 간파한 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1588~1679)는 ‘만인 대 만인의 투쟁(the war of all against all)’이라는 정치용어로 성악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새로운 생활양식이란 변화하는 세상의 새로운 가치와 정신을 이야기하며, 순결한 사람들은 집단지성의 내면의식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내면을 보지 못하는 것은 위정자들이 국민의 뜻을 알지 못하고, 기성세대들이 젊은 세대들의 새롭고 가치 있는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라스콜리니코프는 19세기 봉건사회의 몰락과 신자유주의 사상의 혼란 속에서 어지러운 사회를 바로잡는 영웅이 되고 싶었으나, 세상은 더 이상 영웅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영웅이 도덕률을 무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전당포 노파를 살해한 그의 사상 또한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똑똑하지도 않고 나약한 창녀 소녀의 위대한 사랑 앞에서 무릎을 꿇음으로서 인간 세상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해 준다. 황금만능주의에 물든 경쟁적이고 폐쇄적인 사회상황 속에서 해결되지 않는 인간성 회복에 간절한 소망을 호소하며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를 묻고 있는 것이다.
2024-04-20 00:00:46 211.234.109.229/data/data_scrap.html 최근 수정일: 2019-11-06 15:55:18. 총퀴리수 : 3 총쿼리시간 : 0.00212 [0.00052]/[ DB:report] select count(*) AS CNT from psCart where SessNum='20240420000046362603'; [0.00043]/[ DB:report] SELECT seq FROM psRlist WHERE rpID=751267; [0.00117]/[ DB:report] SELECT * FROM psReport WHERE rpID=75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