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의 수필집 언제들어도좋은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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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은 그렇게 말한다. 아니 더 정확히는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고 믿으며, 계속 그렇게 싶어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너에게 있을 것이다. 세상은 아무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는데 네가 문제다! 라고‘ 말이다. 전형적인 논리다. ‘이대로’ IMF 시기 부동산, 주식, 벤처 거품으로 강남 유흥가에서 돈을 뿌리고 다 니던 사람들이 하고 다녔다는 말이다. 세상을 이처럼 아비규환의 지옥으로 만들고도, 그 잘못은 약자에게 전가하는 행태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 된 현재도 정부는 뭐라고 떠드는가? 여전히 손 안 씻고, 병원 쇼핑하러 다니는 병문안 행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