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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의 양육에 있어서 어머니는 음식준비와 가정유지 및 사회적인 여러 행사를 관리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아버지는 아동의 양육과 훈육, 교육 및 교육기관에 데려다 주는 등의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이상적인 역할 분담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장애 아동을 둔 아버지들은 아동과 정서적으로 분리되어 있거나, 일이나 다른 사회적 활동에만 몰두하고 있고 아동 양육의 책임은 어머니의 전담 영역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는 아버지들이 정상적인 가족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이유를 자녀의 장애 때문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절망감, 가족 불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자녀의 장애를 수용하는 데 어머니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장애 아동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버지일수록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어머니의 스트레스는 더욱더 커질 것이고 이러한 아버지의 왜곡 된 인식에서 비롯된 부정적 태도는 가족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