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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잊을 수 없는 미학적 경험은 첫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만난 첫 번째 룸메이트들과 함께 본 저녁 하늘이다. 나는 태어나서 중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하지만 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다. 처음 방을 배정받고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5명의 다른 아이들이 먼저 들어와서 짐을 정리 중이었다. 각자 온 고향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과 성격도 다른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모여서 함께 생활을 해야하다 보니 모든 게 쉽지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