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Castells의 네트워크 사회에 대하여 설명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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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머리말 : 네트 그리고 자아 전 세계는 이천년대에 접어들 무렵 기술, 사회, 역사적인 변화를 급속하게 겪었다. 정보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혁명은 사회의 물질적 기반을 급속도로 재구성하기 시작하였으며, 사회는 공산주의 운동이 소멸되면서 자본주의가 승리하였다. 또한 자본주의의 축적으로 경제경쟁이 격화되었다. 동시에 세계도처의 범죄활동과 범죄조직들이 조직화, 지구화하고, 정보화하여, 금지된 욕구를 자극하는 수단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변화는 극적이다. 남녀 성관계 또한 여성지위의 급변으로 가부장제가 흔들리고 있으며,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것의 관계는 찰나적인 경향을 띠게 되었다. 또한 네트워크의 발달로 점점 우리사회는 점차 네트와 자아 간에 양극단의 대립구조를 이루어 가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다양한 형태의 지적 허무주의, 사회적 회의주의, 정치적 냉소주의에 이의제기를 목적으로 하며, 합리성의 존재가치, 이성의 필요성, 정체성의 자유로운 힘을 추구한다. 그러나 해답의 제공이 아닌, 이 주제들의 논쟁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기 위해선 첫째로 정체성에 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마뉴엘 카스텔은 정보기술혁명을 새로운 경제와 사회, 문화의 복잡성에 대한 분석의 시발점으로 여겼다. 정보기술혁명은 한때 억압받기도 했는데, 그것은 기술변화가 사회 안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잠재적인 파괴적 파급효과에 대한 통치자의 공포였다. 정보기술혁명은 1980년대부터 진행되어온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재구조화 과정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었다. 정보를 통해 소련을 통치하려 한 국가통제주의는 정보화주의의 원리를 동질화시키고 이용하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실패도 돌아갔다. 발전양식은 상징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하여 모든 영역의 사회적 움직임을 구체화한다. 정보화주의는 지식과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정보화 발전양식에서 문화와 생산력, 정신과 물질간의 관계가 다른 어느 때보다 돈독하다. 생산양식과 발전양식 사이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상호작용은 중요하다. 후기 산업사회에서는, 기구와 시장의 논리에 대응하여 개성과 문화의 영역에서 주체를 방어하는 일이 계급투쟁의 개념을 대체한다. 사람들은 점차로 그들이 무엇을 하느냐보다는 그들이 누구인가 혹은 그들이 무엇을 믿는가에 기초하여 의미를 정리한다. 종이와 인쇄술이 중국의 발명품이었으니, 첫 정보처리혁명은 중국에서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