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인전(金夫人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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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인전(金夫人傳) 김부인은 올해 43세로서 대학을 졸업하고 학습지 선생님을 하고 있다. 성격은 내성적이고 예민하여 상처받기 쉽고 화를 잘 내는 분노 폭발형이다. 한번 화를 내면 용서를 하지 못하고 오랜 기간 원망하며 자신도 상처받는 그런 여성이다. 현재 시어머니와 남편과의 오랜 갈등으로 우울해 있고 불안해 보이며 무력감에 빠져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은 똑똑하다 고 예쁜 미모를 가지고 있다고 자기 우월감에 빠져있기도 하였다. 그녀의 남편은 46세로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몇 번 옮긴 후, 현재는 자영업을 하고 있다. 한때는 정치를 해보겠다는 큰 야망도 갖고 있었다. 성격은 무뚝뚝하고 불같으며 겉으로는 자신감에 차있다. 항상 세상에 대해 비판적이며 특히, 아내에 대해서는 늘 비판을 일 삼았다. 자신의 판단과 생각이 항상 옳다고 주장하는 설격이었다. 또한 가장으로서 가족이나 생계에 대한 책임감이 없었다. 가정보다는 바깥일이 우선이고 집안 식구보다 사회에서 만나 사람들을 중요시 여기며 그들에게 오히려 최선을 다하였다. 그들 부부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올해 17살로 부부가 결혼하기 전에 임신된 아이였다. 매우 영특하고 내성적이며 예민한 성격으로 부모님의 잦은 싸움으로 말이 없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아버지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었다. 학교에서는 매우 우등생으로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외동아들이라 약간은 이기적이며 친구관계가 폭넓지 않았다. 요즈음은 부모님과 말을 하지 않았다. 이들의 부부갈등은 신혼 초부터 시작되어 결혼한 지 10 년이 넘었어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었다. 김부인은 현재 이혼해야 한다는생각을 갖고 있었다. 빈번히 발생하는 부부싸움은 언어적, 신체적 폭력이 오고가며 남편은 집기를 부수는 등 매우 악성적으로 이루어졌다. 간혹 싸움 후 2개월에서 6개월 정도까지 각방을 쓰거나 한 동안 남편은 부부 집 근처에 사는 어머니 집에서 지냈다. 김부인의 시어머니는 성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