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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사촌 형이 대구 서재에 살았었는데, 서재에 놀러갈 때면, 자주 와룡산을 놀러갔다. 와룡산에 놀러가 개구리가 낳은 개구리알과 개구리를 잡으면서 놀았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개구리 소년들의 사건이 일어난 곳이라는 것을 알고도 개구리를 잡으러 아니면 등산을 하러 올랐던 와룡산은 나에게는 남다른 추억이 있는 장소였다. 이십년 넘게 지나도 해결되지 않은 미제의 살인사건. 개구리 소년들이 죽은 이유는 뚜렷히 밝히지 않았고 온갖 추측들만이 가득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