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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장기려. 책장 첫 페이지 하단에는 이런 글이 있다. '장기려 박사는 우리나라 외과학회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남긴 외과 전문의였지만, 1995년 서울 백병원에서 86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에게는 서민 아파트 한 채, 죽은 후에 묻힐 공원묘지 10평 조차 없었다.' 옷 두벌도 사치라던 예수님의 말씀과 간디의 무소유에 영향을 받아 가진 것 없이 평생을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한 장기려 박사의 일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 이 글이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기도 전부터 장기려 박사님의 일생이 얼마나 고귀할지 궁금하여 기대가 된 반면 또다시 일생을 희생과 봉사로 마치신 위인을 리더로서 평가해야 한다는 어려움에 걱정이 만만치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