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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16~17C의 유럽 1) 종교개혁, 종교전쟁 2) 절대왕정의 등장 2. 바로크시대 1) 가톨릭 궁정 바로크 VS 개신교 시민 바로크 2) 가톨릭의 도시, 바티칸 3) 도시로 본 바로크 3. 권력의 상징 1) 바로크식 궁전의 전형 베르사유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르네상스 시대에 이루어진 개인주의와 민족의 각성은 유럽 각국에 민족국가를 탄생시켰다. 특히 16세기 후반 신교와 구교 간 종교적 대립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으며 30년 전쟁을 치렀던 프랑스는 국가의 통일과 그 구성원 간의 단합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루이 14세에 이르러 절대왕정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절대왕정시대는 일반적으로 왕권신수설이라는 절대 권력을 가지고 중세를 해체하고, 근대 자본주의 시대로 이행되는 과도기적인 시대이며, 우리에게는 ‘위대한 시대, 위대한 왕, 무제한의 권력을 가진 군주정의 시대’로 각인되어 있다. 17세기에는 르네상스 이래로 누적된 과학적 역량이 발휘되어 자연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특히 뉴턴의 ‘만류인력의 법칙’의 발견은 신 중심의 정통적 우주관에서 마지막 쐐기를 박았고, 이러한 과학의 발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인간이 이성을 중시하는 합리주의 철학을 완성한다. 이러한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절대왕정의 전성기에는 귀족성향의 고전주의 문학이 개화하게 된다. 본고에서는 르네상스와 백 년 동안 이어져온 종교전쟁과 종교개혁 후의 절대왕정과 부르주아의 등장을 살펴보고 가톨릭 궁정 바로크 당시의 예술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 론 1. 16~17C 유럽 1)종교개혁, 종교전쟁 중세 말인 14세기,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으로 유럽인구의 1/3이 사망했을 때, 환자를 찾아가고 사람들을 모아 예배를 주관한 성직자의 사망률이 특히 높았다. 성직자의 충원이 시급해졌고, 지방의 작은 교구에는 더 이상 귀족출신이 아닌 제 3신분 출신이 성직에 진출하였다. 종교개혁 이후 유럽은 16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종교전쟁을 치렀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분열이 남긴 결과는 무엇인가? 정치적으로는 둘로 나뉜 종교권력의 힘을 앞지른 강력한 세속권력, 즉 절대주의의 탄생이다. 문화적으로는 가톨릭과 개신교 지역에서 대립하며 경쟁적으로 발전한 가톨릭 바로크와 개신교 바로크의 문화공존이었다.